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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 콜라겐 수분스틱 후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4. 14.

안녕하세요 미니미니입니다. 얼마전에 에뛰드에서 30퍼센트 세일을 하길래 기웃거리다가 꽤나 실용적인 제품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콜라겐 수분스틱인데요. 수분스틱이라니 뭔가 많이 들어보지 못한 종류의 제품이라서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 거에요. 예전에 한참 건조한 눈가에 바르는 스틱 아이크림이나 쿨링 스틱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인기를 끌었던 적은 있었지만 수분스틱은 뭔가 또 비슷하면서도 새로운 종류같더라구요. 그래서 호기심 많은 미니미니가 한 번 사용해보기로 했답니다.

가격은 10000원이었는데 미니미니는 삼십퍼센트 할인을 받아서 7000원에 구매했어요. 화장품 가격치고는 그리 부담이 안되는 가격이었지요. 에뛰드의 콜라겐 수분스틱은 수분스틱이라는 이름처럼 스틱으로 된 수분크림의 일종이라고 보시면 되요. 고체로 된 스틱 제형으로 되어있어서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성분은 화장품 골라주는 남자님에게 검사를 맡았는데 괜찮은 구성이라고 하셨답니다.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하네요.

사실 좋은 수분크림처럼 속당김까지 해결해주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고체 제형으로 되어있어서 립밤처럼 얼굴에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미니미니는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다보니 피부에 건조함을 느낄 때가 많은데 수시로 액체로 된 미스트를 분사하기도 좀 그렇고... 사실 미스트는 피부에 일시적 건조함을 해결해줄 뿐 다시 공기중으로 증발해버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는 기분이거든요. 그런데 요 수분스틱을 건조한 부위에 립밤처럼 발라주면 그래도 겉피부의 건조함은 어느정도 해결이 되는 것 같아요.

밖에 외출할 때는 수분크림을 싸들고 다니면서 얼굴에 펴바르기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건조함을 냅두기에는 찝찝할 때가 많잖아요. 항상 수분크림을 잘 발라서 보습을 하고 그 위에 메이크업을 하더라도 외출을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무너지고 얼굴이 건조해져서 피부가 트는 현상을 막기가 어렵더라구요. 그 때마다 수분크림이나 미스트를 바르긴 번거로와서 뭐 좋은 방법 없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이 제품이 가장 알맞은 것 같아요. 메이크업을 하고 그 위에 건조한 부분에 덧발라도 스틱에 화장품이 묻어나지 않더라구요. 이건 파운데이션이 좋아서인지 스틱이 좋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깔끔한 느낌으로 립밤 바르듯 간편하게 수시로 보습을 할 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단점을 꼽아보자면 완전한 크림제형의 보습제가 아닌만큼 속당김까지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촉촉한 보습제는 아닙니다. 또 여러번 덧바를 경우 화장이 뭉치더라구요. 톡톡 스틱으로 얼굴을 찍듯이 바르면 좀 덜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양이 빨리 닳는 기분이 든다는 것도 단점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정말 간편하게 스틱으로 보습을 할 수 있다보니 자주 사용하게 되어서 양이 금방금방 사라지는 기분이에요. 이제 외출을 해도 간편하게 보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네요. 속당김까지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은 미니미니의 욕심이겠지요? 이상으로 에뛰드의 콜라겐 수분스틱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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