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동 만화방 후기!

상수동 만화방을 다녀왔다. 상수동에 있는 만화방이 아니라(이것도 맞지만) 만화방 이름이 상수동 만화방이다. 상수역 근처에 있고, 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먼저 가는 길!

상수역에서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다. 1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면 경희수한의원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꺾자. 꺾자마자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왼쪽으로 들어가자. 30초 정도 들어가면 오른편에 상수동 만화방 간판이 생긴다. 간판은 요로코롬 생겼다.

참고로 요즘은 열대야 이벤트라고 해서, 야간에는 가격을 더 할인하더라. 평소 가격은 한 시간에 2000원이다. 만든지 얼마 안 된 곳답게 깔끔하다. 

만화책도 척 보면 어? 적네 하는 생각이 드는데, 찾아보면 있을 건 또 다 있다. 무엇보다 좋은 건 만화방 특유의 담배 냄새가 안 난다는 거~ 아무래도 위치가 젊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고, 또 흡연은 바깥에서 하도록 되어있어 그런 것 같다. 책상이랑 의자도 깔끔하고 편하다. 다들 조용히 만화책 보는 분위기ㅎㅎ

주전부리도 사먹을 수 있다. 처음 들어가면 번호가 달린 막대기를 하나 주는데, 과자랑 음료수 꺼내면서 말하면 체크된다. 나중에 나갈때 요금과 한꺼번에 후불로 계산하면 된다. 참고로 선불 만원은 한 시간을 더 주니 참고하시길! 그리고 음료수는 플라스틱 컵에 얼음을 담아서 먹을 수도 있다.

어째 사진들이 다 흔들리고 예쁘게 안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예쁘지는 않아도 깔끔한 곳이다. 만화방 좋아하는 분이나 요즘 더위에 지친 분들에게 추천! 여기까지 상수동 만화방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