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밥집 옛날 짜장 콩나물밥

안녕하세요:) 미니미니입니다.

학생인만큼 저렴하면서 맛도 괜찮은 밥집만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동대문에 위치한 옛날 짜장면, 콩나물밥, 잔치국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포스팅해온 다른 식당들과는 다르게 특별한 식당의 이름이 없었습니다.

그냥 간판이 메뉴 그 자체엿어요. 사진에도 보이시죠???

그럼 지금부터 저렴한 동대문 밥집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반찬의 구성입니다. 참으로 간단하죠?

김치와 단무지! 가격이 저렴한 만큼 반찬은 딱 저 두가지만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대신 김치와 단무지는 무한리필이잖아요 항상! 그래서 많이 먹을 수  있답니다.

미니미니는 개인적으로 단무지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쩔때는 음식 시킨 것만큼의 단무지를 먹고 온답니다.

주인이 매우 싫어하는 손님이려나요?

위에 사진에서 살짝 짤렸는데 다른 식당과 다르게 특이한 점이 계란을 구비해놓았습니다.

가격은 2알에 1000원! 따로 주문하지 않고 그냥 놓여있는 것을 먹으면 

결제해야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가격 안보고 그냥 먹었다가는 나중에 당황했을 것 같아요.

계란 2알에 1000원이면 가게의 다른 메뉴들보다 비싼 가격인 듯 합니다.

슈퍼에서 훈제란이 3개에 1000원인데 말이죠... 뭔가 의도를 알 수 없는 계란이었습니다.

이 식당의 장점은 24시간 영업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밤에 배가 고픈데 혼자 야식을 시키기는 양이 많아서 무리일 것 같고, 

편의점 음식은 혼자 살면서 지겹도록 먹어서 질린 자취생들에게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이 있다는 것은 매우 은혜로운 일입니다.

저렴한 식당이라서 위생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손님들이 내부를

 볼 수 있게끔 오픈형으로 된 주방이기 때문에 안심하시고 드셔도 될 것 같았습니다.

야간의 음식이 셀프라고는 하지만 오픈해주는게 어디겠습니까.

밤엔 정말 간단하게 한 끼 먹을 곳이 없어요. 학교앞에 생기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네요.

이것은 미니미니가 주문한 짜장면의 모습입니다.

저렴한 가격과는 다르게 양도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적당했고 감자도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서

밤에 허기진 배를 간단하게 달래기에 매우매우 적합한 메뉴선택이었습니다.

이쯤에서 가격이 매우매우 궁금해지실텐데요.

가격은 이 식당의 가장 큰 장점이니만큼 맨 나중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시죠? 그럼 끝까지 읽어주세용!

이 식당에서 가장 비싼 메뉴부터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콩나물 국밥이지요. 나름 이 식당에서 비싼 스페셜 메뉴라서 그런지

이렇게 따로 메뉴판을 만들어서 크게 게시해 놓았습니다.

주문해서 먹어보지는 않았으므로 맛에대해 장담 할 수는 없지만,

계란도 들어가고 이것저것 많이 담겨있어보이지요?

가장 비싼 메뉴인 콩나물 국밥의 가격은 바로 4000원이었습니다.

짜잔 가장 중요한 가격을 공개합니다.

고춧가루를 제외한 나머지는 국내산 및 호주산을 사용하고 있구요.

콩나물국밥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3000원대 안쪽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냉면 겨울에는 안하는 줄 알았는데 겨울에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가장 가성비 좋은 음식은 바로 만두였습니다.

15개에 2500원이라니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물만두를 주문하지 않아서 사진이 없지만 막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크기가 작다거나 안에 들어있는 소가 질이 떨어진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가성비 떨어지는 음식은 찐계란 2알인듯 합니다.

가격들이 워낙 저렴해서 곱배기를 시켜도 4000원 안쪽으로 

메뉴를 시켜서 배불리 먹을 수 있답니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저렴한 물가로 음식을 제공하고 24시간 운영하여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와서 속을 달랠 수 있는 훈훈한 식당이었습니다.

동대문역 부근에는 이처럼 비싸지 않은 가격에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분위기는 대부분이 혼자 밥드시는 분들인 탓에 조용하답니다.

한번쯤 동대문역 부근에 저렴하게 속 달래러 가보시는 것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