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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입술보습제 유리아쥬 립밤 추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2. 11. 08:30

미니미니의 겨울철입술보습제 유리아쥬 립밤 추천

안녕하세요 미니미니입니다. 다들 명절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어요.

새뱃돈으로 인해 두둑해진 주머니에서 돈이 다 언제 새어 나갔는지

벌써부터 빈털터리가 되어서 방황하고 있는 미니미니입니다. 하하

이렇게 돈이 없는 궁핍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립밤만큼은 좋은 제품을 쓰려고 한답니다.

미니미니는 유리아쥬의 립밤을 사용하고 있어요.

원래 지성이라서 신체부위가 트거나 하는 체질이 아닌데 누구나 그러하듯이

겨울에는 미니미니의 입술도 트더라구요 ㅜㅜ 그러면 입술에 화장을 해도 안예쁘고

자꾸 각질 부각되고 일어나고 하면 거슬려서 립밤을 자주 사용하게 되지요 ㅎㅎ



맨날 저렴한 화장품만을 찬양하는 미니미니가 어째서 유리아쥬 립밤을 쓰는 거냐고 물으신다면 친구가 유럽여행에서 사다준 립밤을 아직까지 쓰고 있다고 당당히 말씀드리겠어요.

그게 바야흐로 4년 전이네요. 친구가 1학년 여름방학 때 유럽여행을 갔다온 기념으로 선물해준 립밤이니 말이에요. 근데도 아직도 쓰고 있다능... 유효기간이 다 지나서 썩었을려나요. 뭐 어떻습니까 보습력에서 전혀 문제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꿋꿋하게 끝까지 쓰도록 하겠어요. 이게 유럽에서는 5000원이면 산다고 해서 한국인 여행객들이 쓸어 담는다는 그 유리아쥬 립밤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약국이나 올리브영 등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가격이 12000원이던가요. 무슨 립밤 가격이 로드샵 브랜드 립스틱 가격보다 비싸요. 유리아쥬가 아니라 브루주아 립밤이네요 하핳

원래는 종류도 한 종류이다가 요즘에는 이렇게 썬베이스, 무향, 스틱레브르 세 가지 종류로 나온다고 합니다. 호기심에 얼마 전 약국에 갔다가 썬베이스 제품을 집어왔는데 사용은 지금 쓰고 있는 유리아쥬 다 쓰고 하려구 기다리구 있어요. 싸지도 않은 립밤을 쟁여놓은 충동구매왕 미니미니입니다ㅜㅜ.

유리아쥬 립밤은 그냥 향도 은은하고 진하지 않아서 좋아요. 저는 체리향이나 기타 무슨 립밤에서 나는 인위적으로 첨가된 과일 향 같은 것을 안 좋아해서 그런지 이 정도 향기면 예민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거의 향은 안나고 보습이 아주 촉촉하게 잘 된답니다. 립밤 고유의 기능에 매우매우 충실한 제품이에요. 자기 전에 요거 하나 쓱쓱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밤 사이는 물론 아침까지도 계속 촉촉해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답니다. 평소에도 제가 립밤을 바르는 습관이 안되어 있어서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생각날 때마다 발라주며 각질도 가라앉고 입술이 건조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립밤의 색은 반투명한 흰 색으로 바세린의 느낌이 납니다. 좋은 점은 립밤 오래 쓰다보면 물러져서 부러지기 쉽거나 자꾸 뭉개지잖아요. 근데 요 유리아쥬 립밤은 제가 4년 째 한 개를 계속 써오고 있지만 형태가 망가지지 않고 오랫동안 잘 변질되지 않으면서 버텨주고 있습니다. 방금 포스팅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 립밤의 유효기간은 3년이라고 하네요. 제 꺼는 3년도 더 된 것이라 버려야 하려나요. 미니미니는 그냥 버리지 않고 꿋꿋하게 끝까지 쓸려고 합니다. 유리아쥬 립밤은 발림성도 매우 괜찮아요. 부드럽게 뭉개지지 않고 골고루 잘 입술에 발려집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가격이 사악하여 쉽게 구매할 수 없다는 점이 있구요, 또 제가 립밤을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닌데도 그냥 가끔 꾸준히 바르게 되면 양이 폭풍으로 쉽게 줄어들어요. 그런데도 4년 동안이나 쓰고 있는 이유는 제가 겨울에만 바르고 거의 바르지 않아서랍니다. 실제로 사용해보시면 정말 양이 금방금방 줄어듭니다.

온천수를 사용하여 암석층 사이의 박테리아가 없다고 하는데 이런 거는 미니미니는 그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 아니구요. 스틱형으로 되어 있어서 쉽게 발린다는 점과 보습력이 매우 우수한 제품이라는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추천합니다. 지인중에 유럽가시는 분 있으면 꼭 약국에서 유리아쥬 사다 달라고 하세요! 우리나라에서도 가격이 좀 저렴해지기를 바라는 바음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