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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체인점 추천 곱돌이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2. 20. 08:30

선지국을 먹기위해 가게되는 곱창 체인점 추천 곱돌이네

안녕하세요:) 요즘 부쩍 먹으러 돌아다니는 미니미니입니다.

사실 그동안 맛집을 많이 다니지 못했습니다. 미니미니가 요즘 유행하는 독감에 걸려서 매우 아팠거든요. 원래 감기 걸려도 하루만에 약을 먹거나 병원에 가지 않고 바로 낫는 건강한 미니미니인데 말이죠. 이번 독감은 정말 독했던 것 같습니다. 감기기운이 있을 때부터 두려워서 약을 꾸준히 먹었는데 두 번째날 정말 어지럽고 너무너무 아프더라구요. 약을 하루 세끼 꼬박 챙겨 먹었는데 겉으로 나는 열은 없는데 몸 안에서 뜨거운 것이 느껴지고 걸을 힘도 없어서 쓰러질 정도로 몹시 아팠답니다. 입맛도 없어서 음식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고 음식을 안 먹으니 힘은 없는데 정말 먹는 것이 힘들 정도로 아프더라구요. 헤헷 덕분에 실컷 앓고 난 이후에 살도 빠지고 위도 작아지게 되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어져서 한참동안 맛집을 가는 발길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몸이 슬슬 다 낫고 건강을 회복하게 되면서 입맛이 슬슬 되돌아 오게 되더라구요. 

실컷 아프고 난 이후라고 몸을 보신해야 한다고 하면서 찾아가게 된 곳이 바로 이 곱돌이네라는 곱창집입니다. 개인적으로 곱창의 맛에 대한 전문가라거나 곱창을 완전 사랑하는 매니아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먹어본 곱창 중에서는 가장 맛있다고 느낀 곱창집입니다. 곱창만 판매하는 곱창 골목에 가서도 미니미니는 새로운 식당을 도전하지 않고 항상 곱돌이네를 찾아간답니다.가격도 무난하고 체인점은 항상 동일한 맛과 메뉴가 보장된다는 안정적인 장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미니미니가 개인적으로 곱돌이네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선지국입니다.

곱창을 시키게 되면 무조건 기본메뉴로 선지국이 나오는데 이게 너무너무 맛있답니다.

사실 선지국을 따로 먹으러 식당에 가본 적이 태어나서 한 번도 없기 때문에 곱돌이네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선지국의 맛이 뛰어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미니미니의 입맛에는 곱돌이네 선지국이 너무너무 맛나답니다. 선지도 듬뿍 넣어주는 것 같구요. 

저는 사실 선지국을 곱돌이네에서 처음으로 먹어보기 전에는 좀 그런 류의 음식을 매우 혐오하는 스타일이었는데 한 번 먹어본 이후에는 완전 매니아가 되었어요. 곱돌이네에 가면 매뉴보다 선지국을 더 좋아해서 최소한 3번 이상 리필해서 먹는 것 같아요. 매 번 리필할 때마다 선지도 많이 넣어주시고 따뜻하게 데워서 주시는데 정말 그 맛이 너무 좋아서 자꾸 곱돌이네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선지국 칭찬만 한 것 같나요? 사실 저는 여기에 갈 때마다 선지국만 많이 먹고 주메뉴로 나오는 곱창은 몇 점 잘 먹지 않는 편이라서 그게 글에도 드러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선지국만 맛잇고 주메뉴인 곱창이 맛이 없다면 미니미니가 추천할 리가 없겠죠? 곱돌이네는 곱창을 주로 판매하는 식당인 만큼 곱창도 매우 맛있습니다. 곱창집을 잘못 가게 되면 돼지 특유의 비린내가 난다거나 매우 질겨서 씹기 힘든 경우도 많잖아요. 또 고기의 부속품 부위인만큼 기름이 많이 끼어있어서 씹을 때마다 곱창을 먹는 건지 지방 덩어리를 먹는 것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인 경우도 있었는데요. 곱돌이네는 확실히 곱창이 기름기가 적고 쫄깃쫄깃 한 것이 매우 맛있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돌이켜 보는 것인데 선지국만 많이 먹다가 배가불러서 몇 점 먹지 못했던 곱창이 생각나서 매우 아쉽네요.

 미니미니같은 경우는 양념곱창과 소금곱창으로 메뉴 주문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메뉴가 다르겠지만 미니미니는 소금곱창을 가장 좋아합니다. 양념 곱창은 곱창 자체의 맛을 느낀다기보다 양념의 맛으로 먹는 것 같아서 두 번째로 좋아하는 메뉴이구요. 체인점이기 때문에 집근처에 있는 곱돌이네에서 선지국과 곱창을 드셔보세요! 이상으로 곱돌이네 추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