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2 : 일본 드라마

언페어 (200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2. 17. 08:30

세상에 정당한 것이라곤 없다

눈에는 눈, 복수에는 복수,

unfair에는.. unfair

한국 드라마를 잘 안 보는 저에게는,,, 일드나 미드에는 수사물이 정말 많다고 느낀 적이 많습니다. 멘탈리스트도 그렇고, 이전에도 소개드린 적이 있는 신참자, 블러디 먼데이 등등 영화의 스릴을 뛰어넘는 드라마의 전개 방식이나 작가분들의 노력이 느껴지는 드라마가 많은데요

언페어 역시 일드 수사물계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드라마의 핵심은 유키히라(시노하라 료코) 경찰관...

범죄자에 대한 총격과 같이 과감한 결단력.. 나쁘게 말하면 무책임한.. 언행을 일삼아 언론은 물론 경찰 내에서도 트러블 메이커 혹은 기피 대상이 되는 인물입니다.

이런 컨셉에는 복수가 뒤따르죠....

 

이전에도 이 분이 출연한 드라마는 많이 보여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으로 치면 어떤 분이 계실랑가.. 인기는 많으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작품에 나오셨어요 ㅋㅋ

일본의 CF까지는 제가 알 방법이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정말 많은 드라마에 나옵니다 ㅋㅋ 게다가 거의 히트작...

남자배우 중에 아베 히로시를 선호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여자배우 중에는 마츠시마 나나코와 이 분이 나온 드라마면 일단 볼 의향이 있습니다 ㅋㅋ

 

유키히라의 첫 명암...

인질을 안고 있는 범죄자에 대한 총격

이를 계기로 많은 질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각종 범죄의 원인이 되기도 하구요

드라마는 한 공원에서 여자 아이의 시체가 발견되고, 이를 소재로 삼은 소설이 경찰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 발송되면서 펼쳐집니다.

살인을 막고 싶으면 이 소설을 사라! 그러지 않으면 계속해서 사람을 죽이겠다

그런데도 경찰, 출판사, 언론에서는 각각 다른 생각을 합니다. 이게 unfair의 시작이죠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에 대한 판단 기준이 모호하게 되는거죠. 갈수록 개인은 물론이요 조직에 대한 좋고 싫음이 다분화되는 시기에, 이제는 사람의 목숨이 달린 살인사건조차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되어버리는 세태..

쓰고보니 드라마 제목을 정말 잘 지었네요^-^

출판사로 전달되는 소설의 제목 추리소설..

드라마를 쓰는 작가 역시 그의 이익에 충만한 수단을 택했습니다

추리물+경찰물이라는 드라마의 특성상 자세한 사건의 전말은 자제하겠습니다만, 사건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같은 책갈피가 남겨지는 연쇄살인의 냄새가 나면서

아.. 이건 계속 봐야돼!!!

라는 중독성이 나타납니다 ㅋㅋ

이 분도 정말 많이 나오십니다... 딱!!! 생각나는 드라마만 해도 한자와나오키랑 신참자가 있네요 ㅋㅋㅋ 이 분은 유키히라의 전남편!

전남편.. 연애시대에 나온 대사가 생각나네요..

'어 결혼 했었어~ 한 번^.^..'

애니웨이,, 드라마가 이어지는 전개는 지속적인 살인사건과 책갈피, 그리고 특정 인물에 대한 지속적인 의심과 이어지는 반전을 축으로 이어집니다.. 반전이 나름 괜찮았어요 ㅋㅋ

노다메에서의 바이올리니스트의 머리스타일이 가장 기억에 남은 에이타...

언페어에서 유키히라의 부하직원으로 등장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많은.. 많은 일을 합니다..........

이 드라마에서 처음 뵌듯한 분이지만 그래도 좋은 연기 보여주신 이 분.. 드라마의 초반은 이 분을 중점으로 전개됩니다! 일단은 이 분이 출판사 관계자거든요~

수사물이다 보니 ㅋㅋㅋ를 자주 못 쓰겠네요=_= 그렇지만 정말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 24시라는 미드를 본 적이 있는데요 저랑은 잘 맞지는 않았지만, 각각의 에피소드로 한정되는 여타 수사물과는 달리 1화부터 마지막화까지 이어지는 대들보와 같은 줄거리가 있는 드라마입니다!!! 그래서인지 중간부터는 약간 복잡해지더라구요 머릿속이 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는 드라마! 블러디 먼데이와 같은 연결구조라고 보시면 편할 것 같네요 ㅋ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