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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프레드릭턴 맛집 HILLTOP 힐탑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3. 2. 08:30

한국의 고등학교에나 있을법 한 봄방학이 캐나다 대학교들엔 Reading week, Spring break, March break 등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있어요! 기간은 학교마다 다른데 제가 다니는 학교는 2월 셋째주가 브레이크라 옆동네 프레드릭턴으로 놀러갔다 왔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프레드릭턴에 있는 레스토랑을 역시나 이번에도 많이 갔다왔는데요 그 중에서 젤 좋았던 힐탑!!!!!!!!!!!! 입니다


힐탑은 스테이크로 유명한 레스토랑이였는데, 분위기는 약간 펍과 레스토랑의 중간정도 분위기였어요. 친구랑 힐탑 들어오자마자 한 말이, 미국에서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있는 펍 같은 분위기같다는 거였어요. 노래가 약간 올드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되게 편안하고 좋은 분위기였답니당!

벽에 이런 장식을 해놓아서 아마 더더욱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왠지 서부영화에서 나올 법한 그런 펍 느낌이였답니다..! 힐탑은 프레드릭턴 업타운쪽에 위치해 있고 근처에 리젠몰이라고 프레드릭턴에서 제일 큰 몰이 있어서 접근성도 좋아요. 무엇보다 스테이크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니 안 와볼수가 없더라구요!

스테이크는 당연히 시키는거고 사이드메뉴로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spinach salad with chicken breast 메뉴에 hilltop speciality가 붙여져있길래 이걸로 골랐어요! 그리고 스테이크는 bbq rib 으로 시켰답니다. 신기했던게 메뉴판을 보는데 international special 이라고 해서 팟타이랑 버터치킨 같은 동양권 음식도 있는거에요! 이런 류의 레스토랑을 많이 가봤었는데 팟타이를 파는 곳은 한번도 못봤거든요. 

bbq rib! 같이 딸려온 감자 베이컨 야채 볶음이 너무 맛있었어요........... 프렌치후라이랑 매쉬드포테이토 그리고 볶음감자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볶음감자 (이름을 까먹었어요) 선택하길 정말정말 잘했던 것 같아요. 베이컨이랑 야채들이 같이 씹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ㅠㅠㅠ 고기도 역시나bbbbbbbbb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맛있었어요! 같이 간 친구는 고기가 너무 많이 구워지는 바람에 수분기가 없어서 좀 퍽퍽하다고 하긴 했는데 음....... 제 입맛엔 딱 맞았어요!

그리고 이건 spinach salad! 말그대로 only spinach밖에 없어서 당황하긴 했지만 역시 스테이크 먹을 땐 샐러드가 있어야 하는거니까요.!

둘이서 이렇게 먹고 40불 정도 나왔어요. 살짝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분위기 낼 때 가면 좋은 곳임은 확실해요~! 스테이크는 역시 힐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