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2 : 일본 드라마

워터보이즈 1 (200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3. 5. 08:30

물소년들...

2001년 개봉한 영화가 히트를 쳐 2003년에 드라마화된 시즌1이 나오고 이듬해인 2004년에 바로 시즌2가 나왔을만큼 인기있는 드라마 워터보이즈입니다. 

이 드라마의 핵심은 '싱크로나이즈드스윔' 이라고 하는 운동종목을 공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등학생들의 성장과 사랑?.. 입니다

'싱크로'라고 간단하게 드라마에서 불리던데 (일본어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제가 언뜻 떠올리기로는 수중발레에 가깝다고 보여지네요. 이를 축제에서 선보이기 위해 부원들을 모으는 과정, 학교측을 설득하는 과정, 부족한 시간과 연습 장소를 확보하기 위한 과정 등등

쉽게 떠오르는 일본 고등학생 드라마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리더격인 신도 칸쿠로(야마다 타카유키)..

이 배우 연기는 되는 편인데 볼 때마다 음침해서 그닥 선호하지는 않는 배우입니다ㅜㅜ

백야행이랑 세중사가 너무 컸어......

무튼 이 청년이 싱크로부를 부활시키고 축제에서 공연하기 위해 부원을 모으고 자료를 수집하며 여러 상황에 대처하게 됩니다.

첫멤버 시게마츠 타카노리(모리야마 미라이)

개인적으로 저런 인상 너무 좋아요 ㅋㅋㅋ 드라마 내에서도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하면서 나름의 공헌을 합니다. HIMYM의 바니같은 느낌?

캡쳐 화면은 전학와서 자신을 소개하는 모습입니다 ㅋㅋ

 

세번째 멤버..

학교에서 무술을 즐겨하는 머리긴 몸짱형 느낌?

나름의 소신을 갖고 싱크로부를 위해 힘든 일을 도맡아합니다 ㅋㅋ

캡쳐를 계속 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자주인공들 수영복만 입은 씬이 많아서.. 좀 부끄부끄..

네번째 멤버까지 추가...

보통 블로깅하려고 캡쳐화면 준비하다보면 1화에서 대부분 얻을 수 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이 드라마 속도가 너무 느려서 5화까지 계속해서 캡쳐했네요ㅜㅜ

드라마 초반 1,2,3화는 계속해서 멤버를 모으는 과정이라 보시면 될것같네요.

드래곤볼이여 뭐여 ㅡ.,ㅡ

또다시 추가되는 멤버.. 옆모습이지만 에이타입니다 ㅋㅋㅋㅋ

학생회장같이 교내에서 약간의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라 빚을 갚기 위해 수영장 대관 방법을 마련해주는 에이타... 이런 남자가 멋있지 ㅜㅜ

사실 드라마는 결과적으로 멤버들이 여기저기서 모여갖고 공연을 하는 마무리로 이어질거라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단지 그 과정이 너무 뻔하다는게 저한테는 문제였어요ㅜㅜ 진도 정말 안 나갔습니다...

마지막화에 배우들이 공연을 하는 장면은 실제로 신나긴 하더군요 흥

근데 그것뿐...

드라마의 두 여주인공...

로맨스가 이 배우들 위주로 돌아가긴 하는데... 결과물만 보면 응칠이랑 뭐가 다름?흥

공연 장면입니다. 외국에서 운동제같은데를 보면 운동장 가운데서 관현악단이 악기를 연주하면서 특정 모양을 만드는 동영상을 몇번 봤는데.. 그런걸 보다가 이걸 보니..

그냥 애썼구나.. 하는 감상만..

물론 이런 모습은 너무 이뻤어요ㅜㅜ 고딩때로 다시 가고싶다 흐엉

친애하는 친애하는.. 친애하는...

왜인지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비슷한 상황인것같아서 캡쳐해봤습니다 ㅋㅋㅋ

사실 남자보다는 여자분들이 더 좋아할만한 드라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좀 별로였거든요 ㅋㅋ 여배우들이 모여서 워터걸즈를 만들었으면 열심히 봤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추운 겨울날에는 여름을 기리며, 더운 여름날엔 시원함을 갈망하며 보시다 복장터진 드라마입니다 하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