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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미백에센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3. 12. 08:30

안녕하세요:) 미니미니입니다. 최근에 폴라초이스의 매우매우 실망스러웠던 미백에센스의 후기를 포스팅 했었는데요. 선크림에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이 함유되어서 그냥 낮에는 어차피 그 위에 선크림 겸사겸사 바르기로 결심을 했답니다. 거의 울며 겨자먹기로 사용하게 된 폴라초이스의 미백 에센스.. 밤에까지 사용하기에는 너무 찝찝하더라구요. 그래서 밤에 바를 새로운 믿을 수 있는 미백 에센스가 필요하게되었는데요.

얼마전에 이니스프리가 크게 한 번 세일을 진행했었어요. 그래서 역시 사용하던거 사용하는게 좋은거겠지 하면서 이니스프리의 화이트 톤 업 에센스를 다시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새내기 때 뭣 모르고 화이트 톤 업 라인으로 스킨, 로션, 에센스, 아이크림, 수분크림까지 세트로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는 화장품에 대한 상식도 부족해서 무조건 같은 라인으로 통일해서 쓰지 않으면 큰 일 나는 줄 알았다지요. 화장품의 고수라고 하기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제법 어느정도의 노하우가 생긴 지금은 각 라인에서 효과적인 성분으로만 구성된 제품들을 뽑아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효과적인 성분이 가장 많이 응축되어있는 제품은 로션이나 수분크림보다는 바로 에센스겠지요. 화장품 라인을 만들 때는 동일한 라인인 경우에 비슷한 성분구성으로 농도만 다르게 해서 가장 많이 응축된걸 에센스, 그 다음엔 아이크림, 수분크림 등등 으로 제작된다고 들었어요. 따라서 이니스프리의 화이트 톤 업 라인든 뭐 다 좋은 성분들로 되어있겠지만 미니미니는 왠지 가장 많은 유효성분이 농축되어있을 것 같은 에센스를 들고 왔답니다.

이니스프리의 화이트 톤 업 에센스는 원래 가격이 20000원이고 용량은 50ml입니다. 30ml에 30000원이 넘던 폴라초이스의 미백 에센스보다는 가성비 좋은건 확실한 듯 합니다.(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최근에 구입한 화장품이고 실망이 심하다보니 자꾸 비교하게 되는건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ㅠㅠ) 수분크림이 보통 50ml에 15000원에서 20000원 정도 하는걸 보면 로드샵답게 확실히 가격이 비싸지는 않은 것 같아요.

성분을 믿을 수 있다고 판단한 이유는 일단 화장품 골라주는 남자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께서 성분이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이분이 화장품 성분 연구하시기로 유명하시거든요..그 분이 미백에센스로 추천을 하시길래ㅎ) 저도 개인적으로 새내기 시절에 사용을 한 적이 있으며 3개월 넘게 써보니까 안색이 밝아졌거든요. 막 백설공주 급으로 하얘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사실 화장품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미니미니는 그냥 안색을 밝게 만들어주기만 해도 화이트닝 에센스에게는 대만족이거든요.

미니미니가 이 제품을 또다시 구매하게 된 이유에는 미백 에센스의 용기도 한 몫했답니다. 펌핌형식으로 쭉쭉 눌러서 쓰게 되어있기 때문에 깔끔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요. 펌핑형은 제품이 오염되지 않게 한다는 것이 장점이잖아요. 한 4번 정도 펌핑해서 얼굴에 충분히 골고루 발라주는 편입니다. 저렴한 가격인만큼 아낌없이 사용한답니다. 폴라초이스 미백에센스를 아침에 발라주고 요 제품은 아직까지는 밤에만 바르고 있기는 하지만 곧 폴라초이스 제품을 다 쓰게 되면 요 제품으로 아침 저녁으로 발라주려고 해요. 향도 화장품 특유의 독한 향이 아니라 상큼한 향이라서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또 다른 미백 에센스에 비해 나름 촉촉함도 있더라구요. 요건 새내기 때는 느끼지 못했던 부분인데 나이가 드니까 장점으로 와닿는 것 같아요. 이상으로 이니스프리의 화이트 톤 업 에센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