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1 : 캐나다 생활

university of prince edward island Gym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3. 15. 08:30

캐나다에 와서 느낀것 중의 하나는 이 곳 사람들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운동을 정말 정말 열심히 한다는 것이였어요. 보통 한국에서는 "웨이트" 하면 남자들만의 운동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는 여자들도 웨이트를 정말 열심히 하기때문에 여자가 바벨들고 스쿼트를 한다고 해서 아무도 흘끔흘끔 쳐다보지 않아요. 그 덕분에 저도 남들 시선 상관않고 웨이트트레이닝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학교 학생들은 학생증만 가지고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gym이 있기 때문에 운동하는데 딱히 돈이 들지도 않아요. 짐 시설도 꽤 좋아서 기구가 없다거나 프리웨이트실이 너무 좁아서 붐비는 일도 없어요. 오늘은 university prince edward island 의 너무나도 좋은 체육관 포스팅을 합니다!

이 곳은 먼저 운동기구들이 있는 곳이에요. 널찍한 공간에 기구들이 충분한 간격을 두고 있어서 탁 트인 공간에서 기구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참 그리고 이 곳에서는 운동을 하고 난 후, 쓴 기구를 스스로 닦는게 에티켓이에요. 벽에도 그렇게 적혀있구요. 바닥에 타월과 스프레이가 군데군데 놓여있어서 쓰고 난 기구는 그걸로 닦아주면 된답니다.

기구들 옆쪽으로 벽에는 거울이 붙어있고, 거울 아래 공간에서 매트를 펼쳐놓고 스트레칭을 하거나 맨손운동을 많이들 하더라구요. 옆에 있는 케틀벨이나 아령을 가지고 와서요!

주말 오전이라 사람은 많이 없는데 평일 오후 5시쯤 오면 사람이 정말 많아요. 다들 수업 끝나고 운동하고 집을 가나보더라구요!

이쪽은 프리웨이트룸과 운동기구가 있는 사이 공간인데요, 보통 저는 여기서 런지로 왔다갔다 한답니다. 크로스핏을 하는 학생들도 보통 이곳에서 많이 하구요. 저 뒤로는 짐볼이 보이고 그 뒤로는 트레드밀이 보이네요! 사진으로는 찍지는 못했는데, 짐 입구쪽에는 사이클도 굉장히 많고 로잉머신까지 비치되어 있어요.

이쪽이 프리웨이트룸이에요! 이 빨간행거들을 넘어가는 순간 몸짱이 되는 배에 오른거죠bb.b 

스쿼트랙도 있고 스미스머신 등등 프리웨이트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어요. 저 뒤쪽으로는 바벨도 무게별로 다 있고 거울 바로 앞에는 덤벨이 잔뜩 쌓여있어서 골라서 운동하기만 하면 된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이 곳 만한 가성비를 가진 피트니스센터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외국에 계신분들, 더 기름진 식사에 체지방세포가 늘어나고 있을텐데 나태해지지말고 운동합시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