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1 : 캐나다 생활

캐나다 shisha bar 물담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3. 16. 08:30

저는 흡연자도 아니고, 담배를 평생 입에 물어본 적도 없지만 물담배에 대해서는 종종 들어본적이 있었어요. 그 때도 사실 왠지 "담배"라는 단어때문에 굉장히 안좋은 시선으로 봤었는데 사실 물담배는 중동에서 디저트처럼 즐기는 후식 개념으로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봄방학때 잠시 옆동네에 놀러갔다 왔는데 그 곳에 shisha bar가 있어서 친구와 경험해볼겸 다녀왔어요!

이 곳이 물담배를 주문하는 곳이에요! 정말 카페처럼 생겼죠? 실제로 아래 냉장고에서는 머핀이랑 빵이랑 이것저것 디저트를 팔고 있었어요. 물담배는 flavour를 선택할 수가 있는데 strawberry가 제일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스트로베리로 선택하려고 했는데 다 떨어졌다그래서ㅠㅠㅠ grape & mint로 선택했습니다! 선반에 놓여져있는게 물담배 기구(?)에요!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요렇게 큰 통에 담겨서 무언가가 나와요. 유리병에 연결된 호스를 통해서 빨아들이고 연기를 내뱉는 구존데, 정말 포도&민트맛이 나더라구요! 물담배는 일반 담배랑은 다르게 타르 같은 몸에 안좋은 화학물질이 들어있지 않다고 해요(추가할수 있다고는 들었어요) 이 큰 한통으로 4명정도까지 나눠서 즐길 수 있어요. 택스포함 10불 조금 넘었던 것 같네요.

안에 이렇게 물이 끓더라구요! 담배에서 필터가 담배의 해로운 물질을 걸러주듯, 물담배에서는 필터의 역할을 물이 대신한대요! 그래서 물담배인가봐요

차마 친구들이 물담배 하는 사진을 찍을수는 없어서 구글에서 가져왔답니다! :)

담배를 펴본적이 없는 저는, 물담배를 빨아들이고 연기를 내뱉는게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특유의 담배향도 전혀 없고 그레이프&민트맛이 나서 사탕먹는 느낌이였어요!

그래도 무서워서 두번은 안하고싶어요... 이상 물담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