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3. 22. 08:30

햄버거의 나라 북미답게 캐나다에도 정말정말 다양한 종류의 햄버거 가게가 있어요. 제가 앞서 포스팅한 A&W, 웬디스, 붐버거 그리고 DQ에 이은 HARBEYS 하비스를 소개합니다! 그동안 하비스 앞을 지나다니면서 볼 때마다, 다른 햄버거 가게와 뭐가 다르겠어 하고 늘 생각했는데 이번에 가보고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제가 간 하비스만 그런건지는 몰라도 안에 딱 들어갔는데 너무 깔끔하고 좋은거에요! 가게가 넓지는 않았지만 작은 크기에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갖춰놓으니까 왠지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

늘 라인업을 하고 있으면 직원이 와서 뭐 먹을건지를 물어봐요. 항상 메뉴를 고르기 전에 직원이 물어봐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도 익숙해졌답니다... 메뉴판을 제대로 찍진 못했는데 패티 개수에따라 가격이 달라져요! 저는 친구랑 둘이 가서 패티 하나 들은 오리지널 버거 하나랑 샐러드 하나 시켰어요 :)

하비스가 특이했던 점은! 안에서 패티를 구워다 주면 서브웨이처럼 손님이 보는 앞에서 야채랑 소스를 추가해 준다는 거였어요. 물론 서브웨이처럼 야채의 종류가 많진 않았지만 all vegi 라고 했더니 오이부터 토마토, 양상추, 핫 페퍼까지 다 넣어주더라구요. 서브웨이 샌드위치에서 나는 핫 페퍼의 향이 여기서도 나서 약간 서브웨이랑 맛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어요. 소스도 사진 오른쪽에 있는 소스들을 추가해주기때문에 섞어달라그러면 반반씩 섞어 주기도 한답니다.

저는 저 쇼파자리가 너무 좋더라구요!!!!!! 진짜 레스토랑에 있는 쇼파처럼 너무 푹신하고 편해서 저기 앉아서 햄버거를 먹는게 어색할 정도였어요....

햄버거와 같이 시킨 치킨샐러드! 하우스 샐러드 드레싱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샐러드가 엄청 많이 나왔는데도 7불정도밖에 안했던 것 같아요. 진짜 짱!

그리고 대망의 햄버거... 역시 캐나다 햄버거 가게들은 감자튀김을 아쉽지 않게 가득 챙겨준다니까요b.b 같이 온 친구가 하비스를 되게 자주 가는데, 아까 햄버거에 넣어주는 bbq 소스를 사이드로 챙겨달라고 하더니 감자튀김을 찍어먹더라구요! 신세계였어요.... 하비스에 가시면 꼭 이렇게 드셔보세요.

기분좋은 새로운 발견 하비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