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1 오지은의 고작 - 보통의 존재가 부르는 보편적인 노래 불편한데 좋다. 오지은의 노래는 결코 편하지 않다. 메시지는 명징하다. 사운드는 모르겠지만 언어만은 오직 그녀만의 것이다. 가사에 깊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3집의 제목은 3이다. 1집과 2집의 제목은 지은이었다. 간결하다. 진공의 밤이나 날 사랑하는 게 아니고, 만큼 강렬하진 않았지만 고작은 인상적인 곡이다. 일단 들어보자. 뮤비가 있다. 홍대에서 시작한 이 아티스트는, 자신의 음악을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성공했다. 떠오르는 색깔은 분홍색이다. 강렬하지만, 마냥 빨갛다고 하기에는 동시에 여성스럽다. 고작의 나는 혼란스럽다. 당신에 대한 생각에서 진실과 환상은 뒤섞인다. 이미 확신할 수 없게된 사랑을 사랑이라 부를 수 있는가. 당신에 대해 생각하던 내가 마주한 것은 혼돈이다. 그리고 여기엔 반전이 있다... 2013.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