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입 소나기1 피타입 - 소나기 듣기/리뷰 피타입 - 소나기 듣기/리뷰 피타입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는 무겁다. 그만큼 장인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랩퍼가 있을까. 한국말 라이밍의 새 지평이자 완성을 보여주었던 1집, 랩 음악과 재즈의 하이브리드인 2집, 그리고 자신의 귀환을 'RAP'이라는 명료한 세 글자로 알린 3집에 이르기까지 그는 장인의 손길로 음악을 빚어냈다. 피타입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라임'이다. 그는 랩이란 스킬이라는 명제 아래 철저한 공식을 적용한 라이밍을 보여왔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 라이밍이 언제나 하나의 이야기, 문학성을 갖추고 있었다는 것이다. 오늘은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를 자신의 음악으로 재풀이한 '소나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라이브 영상이니 먼저 라이브에 대해 얘기해보자. 이 곡 '소나기'는 2집 the.. 2013.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