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블로깅할 일드는 '프로포즈 형제 ~ 태생순별 남자가 결혼하는 방법'이라는 드라마입니다. 타이틀에서 그리고 캡쳐화면에서 알 수 있듯이 장남, 차남, 막내, 외동 아들이 결혼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보통 혈액형에 따른 성격을 말하면서 이게 독일에서 전파되어 일본 학자들이 연구한 내용을 한국과 일본에서만 재미삼아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혈액형이 아닌 태생순에 관한 연애 내용입니다.
단순히 혈액형, 혹은 태생순에 대한 고정관념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드라마다 보니 과장한 측면이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그치만 아 장남이라면 이렇겠구나, 차남이라면 이렇겠구나, 막내라면 이렇겠구나 라는 생각은 드는 드라마입니다.
* 참고로 여성판은 '혈액형별 여성이 결혼하는 방법'이라는 4부작 드라마가 있습니다.
1. 장남!
저도 삼남매 장남이라 이거에 가장 공감하면서 보긴 했네요. 일단 드라마 상에서 장남은 부모님이 하던 경양식 가게를 이어받아 '전통을 이어받아야 한다는 의무' 그리고 '동생들에 대한 배려에의 의무'를 갖고 성장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가업에 대한 의무는 잘 모르겠지만 동생에 대한 배려에의 의무라는 설정에서는 정말 공감하는 바입니다!
거기다 나레이션으로, 각 남자가 연애를 힘들게 하는 이유가 등장합니다. 장남은 모든 사람을 배려하다보니 나타나는 공공재적인 의미에서의 고민이 그 이유! 친구도 챙겨야 되고 여자친구도 챙겨야 되고,, 하다보니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짜증나서 도망치거나, 혹은 지나친 배려로 인해 도망치는 경우가 생긴다네요 ㅋㅋㅋㅋ 하하 나는 왜 여자 자체가 없지^.^
장남의 인연은 장남이 운영하고 있는 경양식 집에서 새로운 알바가 등장하면서 시작됩니다. 드라마를 보면 아시겠지만, 장남은 역시 한방이 있네요!
차남!
삼형제를 가정하다 보니 이런 캐릭터도 등장하네요. 저희 삼남매에서 중간애도 그렇듯이 드라마 속 차남도 형의 눈치를 보며, 동생의 입장도 생각해야 하는 중간적인 입장으로서, 눈치가 빠르다는 측면이 등장하네요. 그래서 오히려 연애에는 쥐약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러면 도대체 누가 연애한다는겨 =.,=
이 여자배우가 우리결혼했어요에 등장했던 일본배우라고 합니다. 그 프로그램 자체를 잘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상당히 인기를 끌만한 페이스를 가진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무튼! 같은 회사에서 카운터 업무를 맡고 있는 인기녀를 도와준 것을 계기로 캡쳐에서 보이듯 낚시 여행을 떠나며 친해지게 되는데요, 사실 드라마 내용 자체를 언급하기엔 너무 식상한 내용이라 네 편 모두 생략하고자 합니다. 핵심은 '차남'입장에서 이 여자분과 어떻게 잘 되느냐에 관한 내용이니까요.
드라마상에서는 '차남'이기 때문에 눈치가 빨라 자기 그릇을 초과하는 대상에 대해서는 겁을 먹는다.. 라는 컨셉인데.... 그건 뭐 사람 나름 아님?-_- 흥
무튼, 차남 드라마가 컨셉이 부족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삼남중 막내! 라는 컨셉
막내라는 이미지가 그렇듯이.. 별 생각없이 막나가는 컨셉으로 나옵니다 ㅋㅋ 누군가를 처음 만나서 이야기해보거나, 소개팅같이 첫인상에 관해 이야기할 때 가끔 '이 사람 뭐지?'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한테 '오빠나 누나 있으세요?'라고 물어보는 개인적인 입장으로서, 막내 입장이 아이구 이 사람..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안 좋은 측면은 아니구요, 그냥 저랑은 좀 다른 사고관념을 가졌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거든요 핫핫핫
드라마속 막내는, 대학교 졸업 이후 아르바이트를 전념하며 'big한 꿈을 꾼다'라고 허풍을 떨며 실제로는 집에서 놀고 먹고 자는 바이터 노릇을 하고 있네요. 그러면서 어렸을때부터 친구인 여자애에게 제어를 받으면서 새로운 알바를 시작하며 다시금 인생을 시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변경됩니다.
외동아들!
이 드라마에서 외동아들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고 개성이 강한 분으로 등장합니다. 직업 측면에서도 그렇구요, 아무래도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그런 측면으로 분석한 것 같네요!
그치만 개인적으로 네 남자 중에서 가장 귀엽고 보듬어주고 싶은 남자로 등장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전차남이라는 일드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셨던 분이라 그런지 왠지 안쓰러운 느낌이 있거든요 ㅜㅜㅋㅋ
외동아들의 여자친구 역으로 등장하는 분ㅋㅋㅋ
노다메를 보신 분이면 아시겠지만 in europe 편에서 러시아 출신 피아노 전공생으로 등장합니다 ㅋㅋ 그래서 왠지 일본어가 유창하지만 그게 신기하기도 한 분이에요 ㅋㅋ
드라마의 엔딩은 다음 남자 자제가 언제 결혼할꼬! 하는 이야기로 매듭짓습니다 ㅋㅋ 장남 결혼식에서는 '차남은 언제 결혼할꼬' 라는 푸념을, 차남 결혼식에서는 '막내는 언제 결혼할꼬' 하는 푸념을 드러내는 식이죠 ㅋㅋㅋ
실제로 추석이나 설날에 저런 표정 자주 보시지 않나요.. 누구누구는 결혼만 하면 되네~ 여자친구는 있고? 할 때 저런 표정이 나오던것같네요 ㅋㅋㅋㅋ
삼남의 아버지와 어머니. 노다메를 보신 분이면 이 분들 뵌 적이 있으실거에요 ㅋㅋㅋ 노다메 부모님으로 등장하시는 분들입니다 ㅋㅋㅋㅋ 노다메에서의 컨셉을 그대로 갖고 오신듯ㅋㅋ 발랄할 이미지입니다 ㅋㅋㅋ 결혼식 중간중간에 해외여행을 다녀오신다는 컨셉으로 매 결혼식마다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오십니다 ㅋㅋㅋㅋㅋ
유쾌하고 무겁지 않은 드라마! 장남, 차남 등과 같은 관계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가볍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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