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을 한다고 하면 항상 사람들이 하는 말, 너 쉑쉑버거 꼭 먹어봐야 해!
쉑쉑버거가 도대체 뭐길래 먹어보라는건지 몰랐는데, 쉑쉑버거와 거~의 똑같다는 붐버거에 가보고 나서 그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외관이 진짜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붐버거ㅠㅠㅠ 그림 동화책 속에나 나오는 그런 집처럼 생겼다. 사실 UPEI에서 버스타고 가기에는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자주가지는 못할 것 같지만 이 맛을 잊을 순 없을거야ㅠㅠ.ㅠ
이건 PEI에서 정~~말 유명한 아이스크림가게 Cow's!!!! 이 아이스크림 포스팅은 나중에 할텐데 정말.... 베스킨라빈스와 비교할 수 없는 넘사벽 맛이다ㅠㅠㅠㅠ
Boom burger 가게 안의 모습! 메뉴판을 찍고 싶었지만 열심히 일하는 알바생들 앞에서 카메라 들이밀며 사진을 찍기가 멋쩍어서 그냥 멀리서 한 장 콩 찍었다.
메뉴는 크게 햄버거와 샌드위치 푸틴 그리고 음료수로 나뉜다. 푸틴은 감자튀김 위에 소스를 뿌려먹는 캐나다 음식인데 몬트리올이랑 퀘벡에 그렇게 유명한 푸틴 레스토랑이 많다고! 그래서 푸틴은 거기서 먹어보기로 하고, 이 날은 기본 햄버거를 시켰다.
햄버거는 패티 장 수를 선택할 수가 있다. 치즈 추가도 할 수 있고 그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패티 한 장 인 싱글버거에 토핑을 다 추가해서 먹으면 5달러 정도 나온다. 그리 비싸지는 않은 가격! 서브웨이처럼 토핑을 선택할 수가 있어서 싫어하는 건 빼달라고 말하면 된다.
겉보기엔 이게 뭐야 그냥 똑같은 햄버거네, 하겠지만 패티의 맛이 정말 환상이다.... 내가 붐버거랑 똑같은 햄버거 만들어보려고, 슈퍼스토어에서 햄버거 패티까지 샀는데 그 맛이 안난다.... 저 밑에 양파에 묻어있는 소스가 머스타든데 햄버거와의 조합이 장난없음ㅠㅠㅠ 왜 미국과 캐나다가 햄버거의 천국이라고 표현하는지 백 번 알 것 같은 하루였다.
저기 상자에 들어있는 게 푸틴인데 먹는 데 정신없어서 찍지는 못했다. 담에 퀘벡 여행가서 제대로 된 리얼 푸틴을 먹는다면 꼭 찍어서 포스팅할게요 :) 푸틴박스 옆에 있는 빨간 음료수는 라즈베리 음료순데, 개인적으로 딸기 말고 베리 종류를 싫어하는 나도 맛있게 잘 마셨다! 그러나 붐버거에서는 샌드위치도 푸틴도 아닌 일반 버거를 꼬옥꼭 먹어야 한다는 것! 남자분들이라면 패티 2장을, 여자분들이라면 패티 1장을 선택해서 먹으면 충분 할 것 같다. 이것 저것 다 같이 먹으니까 무지 배불러서 굴러다닐 정도였기에...!
사실 캐나다에는 유명한 햄버거집이 무지무지 많다. 내가 붐버거만큼 사랑해 마지않는 대표적인 햄버거가게 A&W와 DQ!!!!! A&W 의 엉클버거와 DQ의 머쉬룸버거는 정말이지.... 붐버거의 싱글버거와 쓰리탑을 이룬다.
캐나다에 체류하시는 분이라면 꼬옥꼭 다들 드셔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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