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니미니입니다. 봄이 되어서 그런지 식욕이 생겨서 먹으러 놀러 다니라고 정신이 없네요. 오늘은 미니미니의 학교 근처에 있는 파스타 가게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식당의 이름은 무르무르예요. murmur라서 처음에 어떻게 읽어야 할 지 몰랐는데 무르무르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무르무르는 미니미니가 학교 앞에서 가장 좋아하는 파스타 집인데요. 가격이 사실 학생들이 먹기에는 그리 저렴하지는 않아서 자주 가지는 못한답니다. 그러나 이번에 제 친구중 하나가 생일이여서 오랜만에 찾아가서 포식을 하게 되었지요. 무르무르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파스타 2개와 스테이크 한 개를 시켰답니다. 사실 스테이크 메뉴는 미니미니가 이번에 처음 주문한 메뉴라서 자신이 없었어요. 미니미니는 항상 파스타와 피자 조합을 사랑했기 때문이죵. 그런데 피자는 5시 이후부터 주문이 가능하더라구요 아쉽게도 미니미니는 점심약속으로 갔기 때문에 피자를 못먹고 대신에 스테이크를 처음으로 주문해 보았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무르무르는 이렇게 샐러드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보통 애피타이저로 빵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무르무르는 샐러드를 주는 것이 마음에 들어요. 원래 샐러드만 주문해도 7000원 정도 하잖아요. 물론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런 샐러드보다는 풍성하겠지만 무르무르의 샐러드도 야채는 신선해서 아삭아삭하고 유자 드레싱도 상큼한 것이 꽤나 식전에 간단히 먹기 괜찮아요. 항상 미니미니는 배고플 때 가기 때문에 샐러드를 남김없이 먹어치우고 나서 메뉴를 기다린답니다.
자 드디어 나온 토마토 리가토니랍니다. 무르무르의 메뉴 중에서도 스페셜 파스타 부분에 속하는 메뉴인데요. 미니미니가 가장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메뉴예요. 리가토니라는 파스타 면의 일종과 토마토 소스로 만들어진 파스타이죠. 여기까지 였다면 그다지 스페셜한 메뉴가 아니었을텐데요. 그 위에 치즈를 아낌없이 눈송이처럼 이렇게 뿌려준답니다. 치즈 종류가 2가지 였던 것같은데 자세한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사실 면으로 된 파스타는 먹으면서 끊어먹어야 된다는 부담이 있는 반면에 리가토니 면은 덩어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냥 포크로 쿡쿡 찍어서 먹으면 되기 때문에 매우 간편하죠. 그리구 숟가락으로 떠먹는 저 토마토 소스 위에 뿌려진 눈송이 같은 치즈들이 완전 환상의 맛이랍니다. 정말 매우 스페셜한 파스타예요. 가격은 15000원 정도랍니다.
가장 기대한 두 번째로 나온 메인메뉴는 바로 스테이크랍니다. 이전까지는 팔지 않던 메뉴인데 얼마전에 선보였다고 해서 한 번 주문해봤어요. 미니미니는 딱히 고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엄청 맛있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는데 친구들이 스테이크 질이 괜찮았다고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빕스나 아웃백 스테이크보다 가격은 저렴하고 고기 맛은 더 좋다고 또 먹으러 오자고 극찬을 했답니다. 가격은 26000원 정도 였어요.
마지막은 바로 크림소스 쇠고기 파스타랍니다. 미니미니는 스테이크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여기에 들어간 고기를 더 맛나게 먹었어요. 고기도 아까 토마토 리가토니에 치즈를 뿌린 것 만큼은 아니지만 꽤 큼직큼직하게 채끝살을 넣었더라구요. 그리고 크림소스가 베이스임에도 불구하고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요 파스타는 스페셜메뉴는 아니라서 10000원 정도 였어요. 학교 앞 치고는 비싼 음식가격이지만 특별한 날 친구들과 가서 먹기에는 저렴한 고대앞 무르무르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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