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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4 : 음악

제리케이 마왕과 제리케이 이야기

by KUWRITER 2013. 8. 7.

 제리케이의 마왕. 사직서, we made us와 함께 가장 인상깊게 들은 제리케이의 노래다. 제리케이의 대표작이라고도 할 수 있고. 이 곡의 소재는 당연히 슈베르트의 마왕이다. 훅 부분에서 잘 드러난다.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당신이 한 짓을 다 아나 봐요

심판의 시간이 다가와요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아, 마왕이 날 따라와요 당신이 한 짓을 다 아나 봐요

심판의 시간이 다가와요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일단 한번 들어보자.



제리케이 마왕제리케이 마왕제리케이 마왕


 마왕 파트 투도 나왔더랬다. 다음은 마왕 파트 투. 제리케이는 예전부터 약자의 편에서, 소외된 자들의 편에서 가사를 많이 적었는데 마왕 파트 투도 그렇다. 그의 가사를 빌려 말하자면,


이건 TV에선 나오지 않는 얘기

입에서 입으로만 전해지는 얘기

누군간 입 막으려고 기를 쓰고

누군가는 피를 흘리며 알리려고 덤비는 얘기

 인 것이다.



제리케이 마왕제리케이 마왕제리케이 마왕

 여담이지만 제리케이는 목소리와 얼굴이 가장 매치가 안 됐던 랩퍼 중 한명이다. 표지가 너무 강렬해서 그랬을지도.

 최근에는 더 땀 흘려라는 곡을 내기도 했는데 가사가 잘 안 들린다. 비슷한 내용의 댓글들도 꽤 있고. 연애담 같은 노래도 있는데 마왕이나 we made us 같은 분위기가 너무 강렬해서 그런지 막 좋지는 않았다. 참고로 we made us는 한때 계속 반복했을 정도로 인상적인 곡. 한번쯤 다들 들어보시길.

 또 여담 하나. 제리케이도 서울대 출신인데 이상하게 학력에 대한 얘기는 별로 없는 편이다. 본인이 원하는 바인지도 모른다. 학벌로도 유명한 버벌진트와는 대조적.


제리케이 마왕


 현재는 데이즈 얼라이브 뮤직(daze alive music)이라는 레이블을 운영하고 있다. 1인 체제였는데 최근에 리코와 슬릭을 영입했다고 한다. 레이블로서의 본격적인 시작인 것. 이와 함께 daze alive라는 곡을 무료로 공개했다.



 지금 들어본 첫인상으로는, 일단 윤미래 이후 이렇다할 여성 랩퍼가 없다는 것. 이상하게 스타일이 비슷비슷하다.

 제리케이와 데이즈 얼라이브 뮤직에 대한 소식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럼 제리케이 마왕과 제리케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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