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인텐스 갈락토미세스 에센스

안녕하세요 미니미니입니다. 예전에 정말 용량이 컸던 위치하젤 스킨을 다 쓰고 스킨을 뭐를 써볼까 고민하던 차에 토니모리 인텐스 갈락토미세스 제품이 1+1세일을 진행하더라구요. 스킨에 대한 미니미니의 철학은 항상 피부에 자극없고 잘 닦여야 하며 용량이 많아야 한다!! 라는 것이었기에 155ml+125ml 해서 총 280ml을 할인해서 32000원 정도에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1+1이벤트는 보통 정가로 판매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할인기간이라면서 할인가격에 적용을 해주더라구요. 스킨치고는 아무리 1+1이라고 해도 비싼 가격이기는 하지만 그냥 호기심에 한 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사실 토니모리의 인텐스 갈락토미세스 에센스의 경우에는 이름처럼 스킨은 아니에요. 무슨 요즘에 화장 맨 처음에 사용하는 것을 퍼스트 에센스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이 유행이더라구요. 요 제품도 뭐 다음에 사용하는 화장품을 부스팅 해주는 역할을 하는 퍼스트 에센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니미니에게 그저 맨 처음 순서로 사용하는 화장품은 그냥 스킨일 뿐이기에 별로 퍼스트 에센스라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우리는 스킨이라고 간주한 채로 한 번 포스팅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니미니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성분 구성이었어요. 술을 빚을 때 사용하는 효모 중 하나인 갈락토미세스를 94.5%를 사용했고, 그밖에 필요하지 않은 성분들은 모두 제거했다고 합니다. 다른 용매로 희석하거나 하지 않았고 6가지의 최소 성분만을 이용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갈락토미세스만 90%가 넘게 함유되었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거의 갈락토미세스 원액을 피부에 바르는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효성분의 함유율이 이렇게나 높다니! 이러한 점에서 결코 싸지 않은 가격에도 혹해서 구매하게 된 미니미니입니다.

그럼 대체 갈락토미세스라는 것이 뭔지 궁금해지시는 분들 많으시죠? 갈락토미세스는 발효 여과물의 일종이에요. 효모 에센스로 붐을 일으킨 에스케이투에서 피테라 에센스의 원료로 사용하게 되면서 유명해지게 된 성분인데요.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주고 깨끗하게 해주는 것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발효 여과물인 갈락토미세스를 가공하지 않고 순수T하게 첨가했다는 점이 이 제품의 가치를 더욱 높여 주는 것 같아요.

퍼스트 에센스라고는 하지만 스킨과 쓰는 방법은 동일하답니다. 미니미니는 화장솜에 듬뿍 묻혀서 피부를 닦아내는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구요. 세안 직후에 잠시 붉은 기가 있는 부위에는 요 제품으로 적신 화장솜을 얹어 놓아서 피부를 진정시키기도 하고, 미스트 통에 담아서 수시로 피부에 뿌려주기도 하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다른 화장품에 비해서 스킨이나 퍼스트 에센스 류의 제품들은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여기저기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 에센스가 부스터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그러한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 효과를 보지 못했구요. 그냥 스킨 살 생각인데 특별한 기대 없이 한 번 써볼까 하는 분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할 것 같아요. 너무 많은 기대를 하시면 실망을 할 것 같은... 사실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거든요. 오래 써보아야 그 효과가 나타날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스킨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되는 토니모리의 갈락토미세스 인텐스 에센스 제품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