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안개 속1 3호선 버터플라이 - 헤어지는 날 바로 오늘 3호선 버터플라이 - 헤어지는 날 바로 오늘 3호선 버터플라이의 이름은 오래전부터 많이 들었다. 워낙 한번 들으면 잊기 힘든 이름이기도 하고. 그런데 어딘가 석연치 않아 손이 잘 안 갔는데, 이번에 한 번 들어보았다. 맙소사. 이런 음악을 하는 팀인줄 몰랐다. 그리고 이런 보컬이 있는 줄도 몰랐다. 깜짝 놀랐다고 표현하면 맞을 것이다. 가장 먼저 들어본 노래는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헤어지는 날 바로 오늘'. 단순한 가사인데, 처음에는 가사를 듣지 못했다. 남상아의 보컬 때문이다. 정신이 없었다. 남자 보컬인지 여자 보컬인지도 구분이 안 가고, 처음 듣는 음색은 순식간에 귀를 사로잡았다. 기타 톤은 날카롭지 않지만 거칠다. 다른 악기들도 그렇다. 남상아의 보컬도 그렇다. 그런데 서정적이다. 참 거칠게.. 2013. 8.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