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슬픈 노래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슬픈 노래 7곡을 모아봤습니다. 슬픔이란 감정은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또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감정이기도 하지요. 아무쪼록 노래 들으시고 감정 소화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여기서 좋아하는 노래를 하나쯤 더 만들게 되시면 바랄게 없겠네요 ^^
위의 영상이 곡 재생입니다. 설정을 반복재생/연속재생으로 해놔서 정지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재생됩니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왼쪽 화살표는 곡 넘기기 버튼이고, 오른쪽 화살표는 곡 목록을 보는 화살표입니다. 곡 목록에서 원하시는 곡을 눌러 그 곡부터 재생하실 수도 있고요. 셔플 기능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그럼 간단히 곡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슬픈 노래는 뜨거운 감자의 시소입니다. 가상 영화의 OST라는 특이한 컨셉으로 제작된 곡입니다. 때문에 뮤비를 보고 들으시면 색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사가 참 좋아요. 어쩔 수 없는 슬픔을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짐 샤펠의 lullaby입니다. 자장가라는 뜻을 가진 이 제목은 우리를 깊은 슬픔으로 끌고갑니다. 참고로 유튜브에는 빗소리를 얹은 버전도 있습니다. 예전에 참 많이 들었는데... 여름 장마철에 들으면 좋은 곡입니다. 아마 처음 들으시는 분들 마음에 쏙 드실거라 생각합니다.
슬픔. 포티쉐이드의 roads입니다. 포티쉐이드라는 팀명은 영국에 있는 작은 섬 이름이라고 하네요. 섬처럼 외로운, 베쓰의 목소리가 굉장히 깊은 곡입니다. 저는 트립합이라는 장르를 포티쉐이드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정말 매력적인 장르입니다. 위에 올려놓은 영상은 라이브 영상입니다.
다음 슬픈 노래는 3호선 버터플라이의 헤어지느 날, 바로 오늘입니다. 중성적인 보컬의 목소리가 다른 곡들과는 또 다른 슬픔을 담아내지요. 성기완의 가사도 훌륭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라이브인 네이버 온스테이지 영상을 담아놨습니다.
다섯 번째 슬픈 노래는 푸른새벽의 보옴이 오면입니다. 참 어디서 저런 앨범 커버를 찍었는지... 보기만해도 슬퍼지는 커버입니다. 노래는 꼭 저 커버를 닮았어요. 조용조용하고, 나근나근하게 읊조리는. 한희정의 섬세한 목소리를 들어보시길.
여섯 번째 추천 곡은 에픽하이의 11월 1일입니다. 추모곡이라고 할 수 있는 곡입니다. 타블로의 가사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이 곡에서 타블로와 미쓰라는 추모하는 아티스트의 노래 제목을 가사에 넣었지요. 예를 들면 '비처럼 음악처럼/사라진 그대여' 같은.
마지막 슬픈 노래 추천입니다. 히데의 goodbye. 90년대에 음악을 들었던 사람 치고 한번도 엑스 제펜을 듣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당시 J-POP하면 엑스제펜이 먼저 떠오를 정도로 대단했죠. 이 곡은 지금은 없는 엑스의 멤버, 히데의 곡입니다. 히데의 죽음과 맞물려 슬픔을 자아내는.
이렇게 일곱 곡의 슬픈 노래 추천 모음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마음에 드는 곡이 있으신지. 포스팅을 하는 저까지 웬지 슬퍼지네요. 모쪼록 감정 잘 달래시고 힘찬 하루 또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슬픈 노래 추천/모음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골목4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로콜리너마저 - 춤 듣기/리뷰 (0) | 2013.09.10 |
---|---|
가난한 사랑 노래 - 시와 랩 (0) | 2013.09.09 |
뜨거운 감자 - 시소 듣기/리뷰 (0) | 2013.09.06 |
umc와 버벌진트? (4) | 2013.09.05 |
에픽하이 - 1분 1초(feat. 타루) 듣기/리뷰 (0) | 2013.09.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