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Day -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오늘 소개할 노래는 그린데이의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가끔 기타 도입부가 떠오르는 노래다. 직역하면 9월이 끝나면 나를 깨워줘, 정도가 되겠다. (뭔 소리야) 요즘 아메리칸 이디엇이라고 그린데이 음악을 바탕으로 한 록오페라 광고가 이곳저곳에 보이더라. 지하철 6호선 광고판에 빌리가 스모키하고 나와서 깜놀ㅋㅋㅋ 어쨌든 노래부터 들어보자.

뮤비 내용은 뭐..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는데 남자가 전쟁에 나가게 되는 얘기. 이 얘기와 그린데이의 연주가 교차되며 나온다. 중간중간 나오는 대사가 노래 감상에 방해되는 분들은 아래의 영상을 보시길. 여러분을 위해 반복재생 설정도 해놓았다. 난 친절한 블로거니까ㅋㅋ

다음은 라이브. 그린데이는 음원도 좋지만 라이브를 듣는게 더 좋다. 관객들 떼창을 통해 알 수 없는 서정성(?)이 터지기도 하고, 곡 중간과 종반부에 있는 연주가 더 강력하게 폭발한다. 포인트는 달리면서도 절대 박자를 놓치지 않는 베이스. 깔끔하게 입고 락하는 모습이 멋지기도 하고. 중간에 외치는 잉글랜드 짱 멋있음ㅋㅋㅋㅋㅋ

아 나도 락페 가고싶다.. 그럼 이제 이 요상한 제목을 가진 노래의 가사를 보도록 하자.

Summer has come and past
The innocent can never last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Like my fathers come to pass
Seven years has gone so fast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Here comes the rain again
Falling from the stars
Drenched in my pain again
Becoming who we are
As my memory rests
But never forgets what I lost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Summer has come and past
The innocent can never last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Ring out the bells again
Like we did when spring began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Here comes the rain again
Falling from the stars
Drenched in my pain again
Becoming who we are
As my memory rests
But never forgets what I lost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Summer has come and past
The innocent can never last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Like my father's come to pass
Twenty years has gone so fast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다음은 가사 번역.

여름이 왔다가 다시 흘러가지

순수한 것은 오래 가지 않으니까

9월이 지나면 날 깨워줘

나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것처럼

7년이란 시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갔어

9월이 지나가면 날 깨워줘

별들로부터 또다시 비가 내리고 있어

그 비는 다시금 나의 아픔을 적시고,

우리의 아픔을 적시는구나

나의 남은 기억들

허나 내가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잃어버린 것들

그래, 9월이 지나가면 날 깨워줘

여름이 너무도 빨리 흘러가버렸어

순수한 건 오래 견디지 못하니까

9월이 지나가면 날 깨워줘

벨을 다시 울려줘

지난 봄이 다시 오는 것처럼

9월이 지나가면 날 깨워줘

나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것처럼

20년이란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가 버렸어

9월이 지나가면 날 깨워줘

9월이 지나가면 날 깨워줘

보면 알겠지만 슬픈 가사다. 빌리 조 암스트롱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억하는 노래라고 한다. 관련된 일화는 이런 내용이다.

1982년 9월 10살이었던 빌리의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장례식날 빌리는 식 도중에 뛰쳐나와 자기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궜다. 어머니가 쫒아가 문을 열어달라고 하자, 소년 빌리가 울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9월이 끝나면 깨워주세요"

한 곡만 들으면 아쉬우니 한 곡 더 들어보기로 하자. Green day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holiday! 라이브 영상이다.

 

시작부터 발을 들썩이게 하는 노래다. 따라하기도 좋고 호응하기도 좋은 노래. 중간 관객들 박수와 목소리로 진행되는 부분 대박이다. 아 나도 락페... Green Day의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포스팅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