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팝송이 듣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제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국내곡과 팝송은 별 차이가 없지만, 보컬의 언어에서 오는 미묘한 차이가 있지요. 아니, 미묘하다고 하기엔 그 느낌이 좀 클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11곡의 팝송 모음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연속듣기와 반복 재생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따로 정지 안 하시면 계속해서 재생됩니다. 11곡이니 지루하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위의 유튜브 영상이 팝송 모음 듣기입니다. 왼쪽에 화살표 두개가 보이죠? 두 화살표는 곡을 넘길 수 있는 버튼입니다. 그리고 오른편에 있는 화살표는 곡 목록보기입니다. 눌러서 11곡의 곡 중 원하는 곡을 눌러서 재생하실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셔플 기능은 지원되지 않네요 ^^; 그럼 곡 설명 들어갑니다!
첫 번째 곡은 존 레논의 imagine입니다. 팝 하면 비틀즈를 빼놓을 수 없죠. 이 곡은 존 레논의 솔로곡이지만요. 이 곡에서 존 레논은 우리에게 상상하라고 합니다. 천국도, 지옥도 없는 세상. 상상하면 그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상상할 때, 그 세상은 현실이 될 수 있다, 고 레논은 말합니다.
두 번째 팝송은 후바스탱크의 the reason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라이브 실력은 별로라는데, (심지어 베이스가 라이브 실력이 형편없는 나머지 화나서 밴드를 탈퇴했다고...) 이 곡 the reason의 음원 자체는 정말 좋습니다. 도입부 가사부터 어쩔 수 없는 쓸쓸함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구월이 되었는데 이 노래를 빼놓을 수는 없죠. 그린데이의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입니다. 그린데이의 보컬 빌리조엘의 경험이 담긴 곡입니다. 어렸을 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고 하네요.
네 번째 팝송은 특별히 믹스를 담아봤습니다. 아델의 set fire to the rain과 다프트펑크의 something about us를 믹스한 곡이예요. 제가 들어본 믹스 곡 중에서 손에 꼽히게 좋은 곡입니다. Carlos Serrano라는 분이 믹스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이 이름으로 검색하면 꽤 많은 믹스가 나오니 관심 있으시면 찾아보시길.
다섯 번째는 kero one의 in all the wrong places입니다. 키로원의 이름은 힙합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어느 정도 익숙한 이름입니다. 맵 더 소울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는, 미국에서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반응도 꽤 좋고요. 앞으로 국내 아티스트와의 활동이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퀸! 무슨 말을 할까요.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입니다.
일곱 번째 팝송 모음은 원스의 ost인 if you want me입니다. 당신이 나를 원한다면.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보컬을 맡은 곡입니다. 이글로바는 실력이 뛰어난 보컬은 아니지만 그 불안정한 음색이 매우 매력있는 보컬이라고 생각해요. 불안을 참 잘 표현하지요.
여덟 번째는 노라 존스의 don't know why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곡이죠? 한때 카페에 가면 노라 존스의 노래만 들렸다는 ^^;
아홉 번째는 the police의 every breath you take입니다. 퍼프 데디의 i'll be missing you 원곡이기도 하지요. 저도 퍼프 데디의 노래를 먼저 듣고 나중에 더 폴리스의 노래를 알게 되었습니다. 퍼프 데디의 감각도 좋지만 원곡 자체가 워낙 좋네요.
열 번째는 저도 모르는 노래입니다. 에이브릴 라빈 곡을 하나쯤 넣고 싶은데 생각나는 게 별로 없어서 유튜브에 뜨는 걸 가져왔어요. 에이브릴 라빈의 complicated입니다.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 듣고 있는데 괜찮은 곡이네요. 에이브릴 라빈의 다른 대표곡들보다는 멜로디가 흡입력 있지는 않습니다.
마지막 열한 번째 팝송 모음은 embrace의 gravity입니다. 원래는 coldplay의 gravity를 넣으려고 했어요.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거든요. 그런데 이 곡의 작곡가인 cold play의 chris martin이 친구인 Embrace에게 줬다고 하는군요. 이 리메이크 버전(이라고 해야하나요?)도 꽤 좋습니다. 듣고 좋으시면 원곡도 찾아서 들어보시길. 원곡은 정말, 굉장히 좋습니다.
여기까지 11곡의 팝송 모음을 소개해봤습니다. 마음에 드는 곡이 있으신지 ^^ 혹시 추천하는 곡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다음 포스팅에 반영하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팝송 모음 듣기 11곡!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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