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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1 : 캐나다 생활

캐나다 햄버거 가게 A&W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3. 1.

 북미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서민음식 햄버거! 저는 캐나다와서 햄버거의 세계의 눈을 떴답니다.... 어마어마한 칼로리 생각에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먹을 때마다 감탄을 금치 못하는 캐나다의 햄버거들... 그 중에서 저는 A&W를 제일 좋아해요!

 캐나다에 제일 먼저 와서 먹은 음식이 바로 A&W의 엉클버거였는데... 떠날때가 성큼성큼 다가와서 그런지 처음에 갔던 곳들을 다시 가고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다녀왔어요.

A&W의 버거이름은 신기하게도 마마버거 파파버거 엉클버거 틴틴버거 이런식이에요. 처음에 보고 앗 뭐지 그랬는데 계속 보니 정감가고 좋은 이름들 같아요. .. .... .... 여튼!

버거 가격은 3달러 후반에서 4달러 후반정도 되는데 감자튀김과 음료를 콤보로 추가하면 9달러정도 된답니다! 사실 햄버거가 쌀 것 같지만 전혀 싸지않아요. 그치만 내용물이 너무 실하고 맛있다는 사실.. 그게 중요한거죠!

 여기 서 있으면 직원이 알아서 뭘 주문할건지 물어봐요. 사실 처음에 가면 메뉴 보느라 시간이 좀 필요한데 그럴 때 직원이 물어보면 왠지 재촉하는 것 같아서 불안불안해 지기도 하죠.

 참 캐나다의 햄버거가게에서는 케첩을 따로 안줘요. 대신 냅킨과 스트로우 있는 비치대에 가면 이렇게 생긴..... 뭔지 모를 펌프가 있는데요, 이게 바로 케첩이에요! 옆에 있는 조그만 통을 가져다가 펌프를 누르면 케첩이 쭉 하고 나온답니다.

 그리고 저는! 파파버거를 시켰어요. 구운 소고기 패티가 2장이나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버거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캐나다의 햄버거는 햄버거가 아니라 햄버그 스테이크 느낌이에요. 그정도로 맛이 일품이랍니다ㅠㅠㅠㅠ 지금도 먹고싶어지네요...

감자튀김도 이렇게 푸짐하게 줘요. 평소같으면 버거만 단품으로 시키고 말텐데 오늘은 왠지 다 먹을 수 있을것같은 욕심에 콤보로 시켰더니........... 결국 남기고 왔어요^*^ A&W뿐만 아니라 웬디스, 붐버거 DQ등등등 맛있는 햄버거가게가 진~~~짜로 많은데 저는 감자튀김때문에 A&W로 자주 온답니다. 주인공이 햄버거인지 감자튀김인지 모를정도로 감자튀김이 진짜 맛있거든요!

캐나다의 명물 A&W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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