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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4 : 음악85

동요 무료 듣기 15곡 동요를 찾을 일이 있어서 좀 검색을 해보았어요. 주로 어린이들의 네이버인 쥬니버를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쥬니버 동요세상인데, 많은 동요가 준비되어 있어요. 반복재생도 되고요. 그래도 뭔가 다른 동요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한번에 동요 열 다섯 곡을 재생할 수 있도록 준비해봤어요. 영상도 유아들에게 맞게 귀여운 영상이고요. 그럼 동요를 들어볼까요:) 간단한 영상 사용법을 알려드릴게요. 아래에 있는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왼쪽 빨간 박스 안에 있는 화살표 보이시나요? 그 화살표들은 곡 넘기기 화살표예요. 그러니까 다음 곡, 이전 곡으로 넘길 수 있는 거지요. 오른쪽에도 화살표가 하나 있지요? 그 화살표는 곡 목록을 볼 수 있는 화살표예요. 누르면 재생 목록이.. 2014. 1. 17.
Elliott Smith - Miss Misery 괜찮은 영화였다, 고 하겠다. 정말 좋은 영화야! 라고는 안 하겠다. 대사가 좋았던 영화라고 하겠다. 모든 직업은 고귀한 거잖아, 라는 질문에 참 적절하게 답해준 영화라고 하겠다. 네 잘못이 아니야, 라는 말이 대단한 영화라고 하겠다. 벤 에플렉의 얘기가 참 인상적이었던 영화라고 하겠다. 굿 윌 헌팅 얘기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한 번 적고 싶다. 맷 데이먼은 천재와 어울리지 않았으나, 윌 헌팅과 잘 어울렸다. 로빈 윌리엄스는 사연을 안고 늙어버린 키티 선생 같았다. 좋았다. 벤 에플렉의 대사는 참 멋졌다. 윌과 친구들의 미묘한 대사도 행동도, 그래서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것들 중 지나간 것들은 아프다. 스틸컷처럼. 오늘은 노래를 듣자. 영화의 OST로 사용된, 앨리엇 스미스Elliott S.. 2013. 11. 9.
윤종신 - 이별택시 듣기/리뷰 원래 김연우가 부른 노래입니다. 김승진이 작곡했고, 유희열이 편곡했습니다. 윤종신이 작사했고요. 윤종신과 유희열과 김연우, 같은 색깔의 뮤지션 이름을 한 곡에서 볼 수 있네요. 윤종신이 부른 이별택시는 월간 윤종신 2012 3월호입니다. 윤종신은 어떤 곡을 부르든 자신의 감정만을 잘 담아냅니다. 성시경의 거리에서를 부를 때도 그랬고요. 그럼 윤종신의 이별택시, 들어볼까요? 참고로 이 영상은 월간 윤종신과 관련된 다른 음악들이 목록으로 있는 영상입니다. 따라서 따로 정지를 안 하시면 계속해서 윤종신의 다른 음악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별택시를 듣는데 김연우의 버전을 듣지 않으면 서운하겠죠? 저는 나가수를 통해 김연우라는 가수를 처음 알았습니다. 정말 발성이 탄탄한 가수더군요. 그렇게 김연우를 알게되고.. 2013. 10. 26.
프라이머리 - 자니 듣기/리뷰 오랜만에 흥겨운 비트의 음악입니다. 여자들이 그렇게 싫어한다는 노래, 프라이머리의 자니입니다. 다이나믹 듀오가 피쳐링했지요.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서이기 때문에 노래 전체의 랩을 다듀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나오는 '동훈이'가 바로 프라이머리입니다 ^^ 그럼 먼저 프라이머리의 자니, 들어볼까요? 요즘 무한도전 가요제에 나오면서 프라이머리의 인지도가 급상승한 모양입니다. 랩퍼도 아닌 프로듀서가 유명해지기는 참 요원한 일인데 잘 됐습니다. 오늘은 '자니' 한 곡이 아니라 프라이머리의 지난 자취를 노래들을 통해 더듬어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첫 곡을 들었으니, 가사는 봐야겠죠? 프라이머리 자니의 가사입니다. (최자) 여보세요? 어, 동훈아. 나와. 어 개코랑 같이있어 지금. 아냐 우리끼리 소주나 한잔 하지 뭐.. 2013. 10. 23.
Blur - song2 듣기/리뷰 음악적 외연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새로운 아티스트의 노래를 듣는다는 게 힘들더군요.(이 일환으로는 제프 버클리의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성스러워요.) 그러다보니 그동안 한번 듣기만 하고 깊게 들어보지 못했던 아티스트들을 들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골라본 노래가 블러 Blur의 song2입니다. 밴드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카피해보는 그 곡입니다. 피파 98의 음악으로도 유명하지요. 그럼 먼저 음악을 들어볼까요? 2분 3초, 런닝 타임이 짧습니다. woo hoo~ 로 신나게 시작한 곡은 처음의 폭발을 끝까지 이어가며 짧게 산화합니다. 아마 대부분이 기억하는 부분도 도입부일 겁니다. 그만큼 신나는 부분입니다. 기타 리프가 인상적이예요. '펑크란 이런.. 2013. 10. 21.
김경주 - 드라이아이스 드라이아이스 - 사실 나는 귀신이다 산목숨으로서 이렇게 외로울 수는 없는 법이다* 문득 어머니의 필체가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리고 나는 고향과 나 사이의 시간이 위독함을 12월의 창문으로부터 느낀다 낭만은 그런 것이다 이번 생은 내내 불편할 것 골목 끝 슈퍼마켓 냉장고에 고개를 넣고 냉동식품을 뒤적뒤적거리다가 문득 만져버린 드라이아이스 한 조각, 결빙의 시간들이 피부에 타 붙는다 저렇게 차게 살다가 뜨거운 먼지로 사라지는 삶이라는 것이 끝내 부정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손끝에 닿는 그 짧은 순간에 내 적막한 열망보다 순도 높은 저 시간이 내 몸에 뿌리내렸던 시간들을 살아버렸기 때문일까 온몸의 열을 다 빼앗긴 것처럼 진저리친다 내안의 야경을 다 보여줘버린 듯 수은의 눈빛으로 골목에서 나는 잠시 빛.. 2013. 10. 20.
kings of convenience - cayman islands 듣기/리뷰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kings of convenience 킹즈 오브 컨비니언스의 cayman islands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자동차 광고에 삽입되며 알려진 곡입니다. 그럼 먼저 노래부터 들어볼까요? cayman islands의 뮤직비디오입니다. 다음은 저처럼 이들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한 간략한 소개. kings of convenience는 노르웨이의 인디 포크 팝 듀오입니다. Erlend Øye(어떻게 읽는지 모르겠습니다...)이 프로듀서, 보컬, 기타, 피아노, 퍼커션을 맡고 있고 Erik Glambek BøE이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습니다. 이들의 음악은 섬세하고 차분하며, 묘하고 신비롭습니다. 두 사람은 1975년생인데 10세 때 지리학 경시대회(...)에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16세.. 2013. 10. 17.
이수영 - 라라라 듣기/리뷰 이수영. 참 좋아하는 가수입니다. 라라라. 그런 이수영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좋은 노래들은 시간이 많이 지나도 가사가 바로바로 생각이 나지요. 이 노래가 그렇습니다. 중간에 있는 나레이션까지. 세세하게 기억나는 노래입니다. 전형적인 발라드곡입니다. 전형적이라고 해서 나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발라드로서의 완성도가 높다고 해야겠네요. 그럼 이수영의 라라라, 들어볼까요? 노래는 발라드인데, 뮤비 내용은 꽤 그로테스크입니다. 저는 드라마 넝쿨당으로 처음 알게되었던 조윤희가 주연이네요. 대략적인 내용은... 이라고 정리는 못 하겠습니다. 꽤 복잡한 내용이예요. 그래도 간단히 말하자면, 학교에서 학생으로 죽은 주인공이 선생님으로 다시 돌아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네 남녀가 .. 2013. 10. 16.
자우림 - 스물다섯, 스물하나 듣기/리뷰 자우림 - 스물다섯, 스물하나 듣기/리뷰 얼마 전 자우림의 신곡 이카루스에 대해 포스팅을 했습니다. 자우림의 새 앨범 9집 Goodbye, grief의 선공개곡이었죠. 뮤직비디오가 어쩐지 시시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타이틀곡이 따로 있었네요. 9집의 타이틀 곡은 스물다섯, 스물하나입니다. 오늘은 이 곡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카루스 포스팅은 다음을 참고해주세요. 2013/10/07 - [음악] - 자우림 - 이카루스 듣기/리뷰 먼저 노래를 들어봐야겠죠?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공식 뮤직비디오입니다. 먼저 뮤비에 대한 얘기부터. 재미있습니다. 뮤직비디오에 집중을 잘 못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쭉 봤네요. 회사와 밴드의 결합은 신선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정장을 입고 사무실 안에.. 2013.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