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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2

뜨거운 감자 - 시소 듣기/리뷰 뜨거운 감자의 시소를 처음 들었을 때는 깜짝 놀랐습니다. 뜨거운 감자에게 이런 노래가 있었나 싶었어요. 그 감정이 새롭다는 건 아닙니다. 시소는 청춘이나 고백처럼, 멜랑콜리하고 아롱아롱한 감정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입니다. 그런데 시소에서 뜨거운 감자의 장점, 그러니까 '좋은 멜로디'는 하나의 정점을 찍습니다. 다음은 시소의 뮤직비디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두나와 김태우가 출연했고요. 뮤직비디오라기 보다는 하나의 단편 영화라고 보는 게 좋습니다. 시소의 컨셉도 가상 영화의 ost였다고 하네요. 영화의 전반부에는 뜨거운 감자의 고백이, 후반부에는 시소가 흘러나옵니다. 시소만 듣고 싶은 분은 더 아래에 있는 영상을 참고하시길. 영화 장면을 캡쳐하면 왜 이렇게 아련한지 모르겠습니다.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 .. 2013. 9. 6.
뜨거운 감자 - 청춘 듣기/리뷰 갑자기 생각나서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들이 있다. 오늘은 뜨거운 감자의 청춘이 그랬다. 가벼운 반주 위에 얹어지는 김C의 목소리. 청춘에 대한 담담한 노래. 오늘은 이 노래를 들어보려고 한다. 노래 참 좋다. 뭐 할 말이 더 있을까. 사운드가 신선하거나 풍성한 노래도 아니고, 구성이 탁월한 노래도 아니다. 그냥, 좋은 노래다. 멜로디는 흥얼흥얼, 하기 좋고 가사는 한 번 들으면 마음을 떠나지 않는다. 다음은 청춘의 가사. 돌아가는 시계바늘 찢어지는 하얀 달력 이상은 아주 큰데 현실은 몰라주고 가진 건 꿈이 전분데 돌아오지 못할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 오지 않는 아름다운 나의 청춘 무뎌지는 나의 칼날 흐려지는 나의 신념 느낄 수 있을 만큼 빠르게 변해간다 세상은 이런 거라고 위로해보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다 .. 2013.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