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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2

버벌진트 - 무간도 듣기/리뷰 오늘 이 곡을 고른 이유는 딱 하나. 이 가사 때문입니다. 티나지 않는 black hoodie와 black beanie로/몸을 가리고 더러운 길 위를 뛰고 있었네. 블랙 후디와 블랙 비니, 이 가사가 왜 그렇게 스타일리쉬 했는지. 제가 버벌진트의 무간도는 이 가사로 기억되었습니다. 델리보이의 비트들도 모두 블랙 후디와 블랙 비니, 의 느낌이예요. 버벌진트의 마지막 정규 앨범, 3집의 대표곡. 버벌진트의 무간도를 들어볼까요. 먼저 아쉬운 점부터. 이 곡의 가장 아쉬운 점은 휘성이 맡은 훅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훅의 가사입니다. 이 멋진 비트 위에서 또다시 누명 얘기를 들어야 한다니. 이 얘기가 없었다면 노래는 훨씬 좋았을 겁니다. 그랬다면 훅의 앞 부분, '수많은 벽을 넘고 불길을 지나서' 부분도 괜.. 2013. 10. 8.
umc와 버벌진트? 이 노래 좋지. 이 노래 좋아. 오늘 들어볼 노래는 umc/uw의 you mean everything to me. 2집에 실린 곡이다. 유엠씨의 곡들은 그 디테일하고 사실적인 가사가 매력적이다. 그리고 일단 사람이 태도가 괜찮잖아 태도가. UMC와 대척점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는 VJ가 음악취향Y에서 했던 인터뷰를 보자. 오늘은 umc와 버벌진트에 대한 얘기를 좀 해야겠다. 아무튼 일단 다음은 VJ의 인터뷰 내용 중 일부. VJ : 힙합계에 대해 비판하는 것으로 느꼈다고 말씀하셨는데, 분명한 것은 우리의 태도가 힙합계가 이렇게 저렇게 나아가야 한다는 입장, 무슨 선생님이라도 된 것 마냥 쓴 게 아니라는 점이다.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자고 이끌자는 의도가 아니라 이 문화의 팬 입장에서 듣고 있으면 토 나올 .. 2013.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