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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23

프로포즈 형제 ~ 태생순별 남자가 결혼하는 방법 (2011) 이번에 블로깅할 일드는 '프로포즈 형제 ~ 태생순별 남자가 결혼하는 방법'이라는 드라마입니다. 타이틀에서 그리고 캡쳐화면에서 알 수 있듯이 장남, 차남, 막내, 외동 아들이 결혼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보통 혈액형에 따른 성격을 말하면서 이게 독일에서 전파되어 일본 학자들이 연구한 내용을 한국과 일본에서만 재미삼아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혈액형이 아닌 태생순에 관한 연애 내용입니다. 단순히 혈액형, 혹은 태생순에 대한 고정관념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드라마다 보니 과장한 측면이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그치만 아 장남이라면 이렇겠구나, 차남이라면 이렇겠구나, 막내라면 이렇겠구나 라는 생각은 드는 드라마입니다. * 참.. 2013. 11. 17.
소중한 것은 모두 네가 가르쳐줬어 (2011) 슈지(미우라 하루마)와 나츠미(토다 에리카)는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이며 동시에 결혼을 약속한 사이다. 준수한 외모와 성실하고 인기도 많아 둘 다 교내에서 인기가 많은 상태. 덕분에 학생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다. 그러던 어느 날, 숙취에서 잠이 깬 슈지는 같은 침대에 누워있던 여자를 발견한다. 전날의 기억이 흐릿한 슈지는 출근을 서두르며 여자에게 방열쇠를 맡기며 집에서 나가면서 우편함에 넣어달라고 부탁한다. 개학날이라 처음으로 출석을 부르던 슈지는 사이좋게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얼굴을 익히기 시작한다. 출석이 끝날 무렵 등장한 여학생은 모두의 시선을 끌게 되고, 지각처리는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던 슈지는 학생의 얼굴을 보고 할 말을 잃는다. 그 학생은 다름아닌 자신과 같은 침대에 있던 사에키(타.. 2013. 11. 12.
일본드라마 추천 - 장미없는꽃집 ‘시즈쿠’라는 작은 꽃집을 운영하며 어린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시오미 에이지(카토리 싱고) 어느 날 가게 앞에 비를 맞고 서 있는 시라토 미오(다케우치 유코)를 발견하고 비를 피하라고 가게 안으로 들어오게 한다. 그런데 그녀는 앞이 보이지 않는 맹인. 이렇게 가까워진 두 사람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가까워지게 되고. 하지만 그녀는 큰 종합병원의 원장 안자이(미우라 토모카즈)선생의 음모로 자신의 딸을 꾀어 임신시키고 사망에 이르게한 남자를 파멸시키기 위해 꽃집에 보내진 것. 이를 알 리 없는 시오미는 점점 더 그녀에게 빠져드는데.. 일단 주인공인 시오미는 참 특이한 캐릭터다. ‘나는 괜찮아’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며, 누군가 밤늦게 필요할 것이라며 늦은 시각까지 지하철 역 앞 꽃집을 열어놓으며, .. 2013. 11. 5.
드래곤사쿠라 (2005) 평균 편차치 36%의 류잔 고등학교. 경영 능력 제로인 이사장, 밥통 챙기기에만 급급한 교사들로 인해 학교의 부채는 점점 늘어가고, 이에 학교의 부활을 위해 사쿠라기 켄지(아베 히로시) 변호사는 동경대 특별 진학반을 만들어 5명의 학생을 동대에 합격시켜 학교를 부활시키겠다는 선언을 하고 이를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데.. 망해가는 고등학교를 한 변호사가 부활시키기 위해 내건 공약. 5명을 동경대에 입학시키겠다! 것도 현재 고3인 학생들을.. 엄청 불가능한 것 같지만 그걸 어떻게 어떻게 되게 만들어 가는 것이 드라마의 묘미니까 ㅋㅋㅋ 캡쳐 속에 학생들이 머리에 싸맨 위에 적힌 글은 '바보'.. 2009년 '공부의 신'으로 한국에서 방송했던 드라마의 원작. 그 때는 너무 피곤할 때라 막 보다 잠들고 보다 잠들.. 2013. 10. 30.
Long Vacation (1996) 이른 아침 초인종 소리에 눈을 뜬 세나(기무라 타쿠야)는 현관 앞에 전통 혼례 복장의 여자를 보고 아연실색한다. 세나와 룸메이트였던 남자와 오늘 결혼식이라는 여자 미나미(야마구치 토모코)는 신랑이 결혼식 시간이 가까워졌는데도 나타나지 않는다며 이전에 살던 집으로 쳐들어온 것. 남자가 짐빼서 나간지 꽤 돼었다는 말에 일단은 식장으로 돌아가지만 결혼식을 위해 많은 것을 쏟아부었던 미나미는 자신과의 인연을 우기며 세나의 집으로 이사오게되면서.. 직업적인 요소를 제하면 풀하우스같은 느낌? 같은 집에서 살면서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면서 친해지고 가까워지는 점이.. 여자 주인공이 나이 많은 설정으로 보면 또 김삼순같은 느낌도 있다. 1996년작이지만 배경이나 의상 빼면 참 섬세하게 잘 만든 드라마. 세나는 음.. 2013.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