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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5

Hoobastank - the reason 듣기/리뷰 왜 이 노래에 대해 아직도 적지 않았었나 모르겠습니다. Hoobastank 후바스탱크의 the reason 얘기입니다. out of control, just one 등과 함께 후바스탱크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곡이죠. 멜로디와 보컬이 아주 서정적인 곡입니다. i'm not a perfect person이라고 시작하는 이 곡은, 오묘한 쓸쓸함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그럼 hoobastank의 the reason, 들어볼까요? 먼저 후바스탱크에 대한 간략한 소개. 후바스탱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출신의 얼터너티브 락 밴드입니다. the reason, crawling in the dark, running away 등의 싱글로 잘 알려졌고요. 현재는 아일랜드 레코드를 떠나 오픈 이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중입니다.. 2013. 10. 11.
자우림 - 이카루스 듣기/리뷰 헐. 자우림 신곡이 나왔다. 뭐 이렇게 예고도 없이 나오나. 아니면 내가 그 예고를 몰랐던 건가. 아무튼 신곡이 나왔다. 2년만이다. 정규 9집의 선공개곡이란다. 9집의 제목은 '굿바이. 그리프'(goodbye, grief.). 이번에 공개된 곡의 제목은 '이카루스'다. 자우림의 이카루스. 일단 들어보자. 곡은 이렇다. 단조롭게 시작해서 풍부한 사운드로 점점 이끌어가는 곡이다. 내용은 젊은이들에게 도전하라는, 희망찬 내용. 하지만 그것보다 이 곡을 들으면 '역시'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 이 밴드, 참 안 변한다. 사운드가 어쩜 이런가. 자우림이라는, 자신들의 이름에 걸맞는 사운드다. 김윤아는 노래 시작부터, 아 김윤아구나, 하고 생각하게 한다. 이 독특한 보컬과 그녀만의 자기 표현. 아직까지 우리나라 여.. 2013. 10. 7.
넬 - 기억을 걷는 시간 듣기/리뷰 오늘은 넬의 노래를 들어보려 한다. 넬의 많은 노래 중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기억을 걷는 시간.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가 기억난다. 참 단순한 노래다, 라고 생각했다. 가사도 멜로디도 리듬도 단조로웠다. 그런데 이상하더라. 한번 듣고나니 계속 생각나는 노래였다. 가사도 뻔한 내용이지만 인상적인 구조로 되어있었다. 한번 들어보자. 다음은 기억을 걷는 시간의 뮤직비디오다. 단조로운 멜로디와 함께 김종완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당신이 그립다는 내용을 지나서, 내가 언제 어디서 당신을 생각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나온다. 그 내용들은 일상적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길가에 덩그라니 놓여진 저 의자위에도 물을 마시려 무심코 집어든 유리잔 안에도 나를 바라보기위해 마주한 그 거울속에도 귓가에 살며시 .. 2013. 9. 3.
Green Day -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오늘 소개할 노래는 그린데이의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가끔 기타 도입부가 떠오르는 노래다. 직역하면 9월이 끝나면 나를 깨워줘, 정도가 되겠다. (뭔 소리야) 요즘 아메리칸 이디엇이라고 그린데이 음악을 바탕으로 한 록오페라 광고가 이곳저곳에 보이더라. 지하철 6호선 광고판에 빌리가 스모키하고 나와서 깜놀ㅋㅋㅋ 어쨌든 노래부터 들어보자. 뮤비 내용은 뭐..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는데 남자가 전쟁에 나가게 되는 얘기. 이 얘기와 그린데이의 연주가 교차되며 나온다. 중간중간 나오는 대사가 노래 감상에 방해되는 분들은 아래의 영상을 보시길. 여러분을 위해 반복재생 설정도 해놓았다. 난 친절한 블로거니까ㅋㅋ 다음은 라이브. 그린데이는 음원도 좋지만 라이브를 듣는게 더 좋다. 관객들.. 2013. 8. 31.
게이트 플라워즈 - 예비역 듣기/리뷰 뭐라고 해야할까. 6분이 넘는 곡이다. 그런데 눈을 떼지 못했다. 이렇게 집중해서 노래를 들어본게 얼마만인가. 이름만 알던 게이트 플라워즈의 노래를 처음 듣고, 나는 곧장 빠져들었다. 얼마 전 들었던 3호선 버터플라이와의 첫 만남과는 또 다른 충격이었다. 하드록이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이런 하드록을 하는 밴드가 얼마나 있을까. 하고 싶어서 하는게 보인다. 이들은 이런 음악이 하고 싶었던 거다. 낡았다는 표현은 너무 부드럽거나 고상하다. 분하지만 온스테이지의 표현이 참 적절하다 싶다. 이들의 음악은 녹슬었다. 가사?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그만 들을 수가 없었다. 보컬의 눈을 가리는 모션은 차라리 귀여운데 귀엽다거나 유치하다는 생각이 안 든다. 네 남자가 다이아몬드 형태로 서서.. 2013.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