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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4 : 음악

린킨파크 - faint 듣기/리뷰

by KUWRITER 2013. 10. 4.

저는 종종 음악을 색깔로 기억합니다. 제게 이적은 초록색, 에픽하이는 검은색입니다. 그리고 오늘 들어볼 린킨파크는 자주색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선명하면서도 여성적인, 그러면서도 강렬한.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하는데 문득 린킨파크의 faint가 듣고 싶어졌습니다. 다른 좋은 노래도 많지만 역시 대표곡은 faint죠. 그럼 한번 들어볼까요?



린킨파크 faint



린킨파크의 음악은 크게 보면 락이고 세부적으로 보면 랩 메탈, 혹은 뉴 메탈입니다. 멤버에도 턴테이블과 샘플링, 랩 담당 등이 있지요. 

린킨 파크는 고등학교 친구 사이였던 마이크 시노다와 브래드 델슨이 롭 버든과 함께 결성한 밴드입니다. 이후 조지프 한, 데이비드 피닉스 파렐, 그리고 마크 웨이크필드를 영입해서 제로(Xero)라는 밴드를 구성했고요. 초기에는 계약 실패와 멤버간 갈등 등이 있었습니다. 이때 웨이크필드와 파렐이 밴드를 떠났고요.

이후 웨이크필드를 대체할 보컬로 체스터 베닝턴을 영입했습니다. 스크리밍 괴물로 불리는 보컬이지요. 이때 밴드 이름을 제로에서 하이브리드 씨어리 (Hybrid Theory)로 바꿉니다. 그런데 이미 이 이름을 쓰던 밴드가 있었기 때문에 다시 밴드 이름을 바꾸는데, 그게 바로 린킨 파크입니다. 이 이름은 밴드가 자주 공연했던 산타 모니카의 링컨 파크에서 따온 거라고 하네요. 이후 제프 블루의 도움으로 워너브라더스 레코드와 계약에 성공, Hybrid Theory를 발매하며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오늘 들은 faint는 이들의 두 번째 성공, 2집에 실린 곡이고요.



린킨파크 faint



다음은 린킨파크 faint의 가사입니다. 저는 도입부 랩 부분이 참 좋습니다.


I am, A little bit of loneliness

A little bit of disregard A handful of complaints

But I can`t help the fact That everyone can see

these scars I am what I want you to want

What I want U to feel But it`s like No matter what I do

I can`t convince you To just believe this is real

So I let go,Watching U,turn Ur back like U always do

Face away and pretend that I`m not

But I`ll be here Cause you`re all that I got

I can`t feel The way I did before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Time won`t heal This damage anymore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I am A little bit insecure A little unconfident

Cause you don`t understand I do what I can

sometimes I don`t make sense

I am what U never want to say But I`ve never had a doubt

It`s like no matter what I do I can`t convince you

For once just to hear me out So I let go

Watching you Turn your back like you always do

Face away and pretend that I`m not But I`ll be here

Cause you`re all that I got

I can`t feel The way I did before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Time won`t heal This damage anymore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Now~ Hear me out now

You`re gonna listen to me Like it or not

Right now~ Hear me out now

You`re gonna listen to me Like it or not

Right now~ I can`t feel

The way I did before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I can`t feel The way I did before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Time won`t heal This damage anymore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I can`t feel..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Time won`t heal..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린킨파크 faint



사운드가 워낙 신선하다보니 전 이 곡을 들을 때마다 라이브가 궁금했습니다. 이 곡을 어떻게 소화할까 싶었죠.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런던 라이브 영상입니다. 사운드는 거의 똑같이 표현하네요. 그런데 랩 음색이 좀 다릅니다. 차이가 많이나서 혹시 멤버가 바꼈나 찾아봤는데 그건 아닌 거 갖고, 녹음할 때 수정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체스터 베닝턴의 스크리밍은 대단하네요.



린킨파크 faint



faint 한 곡만 들으면 아쉽겠죠? 린킨파크 하면 생각나는 또다른 곡. numb도 좋지만 전 이 곡이 참 좋더라고요. in the end입니다. verse의 랩과 hook의 보컬이 조화를 잘 이룬 곡이예요. 들어볼까요?



린킨파크 faint



이들의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는 hybrid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도 굉장히 성공적인 hybrid입니다. 매력적이죠.

린킨파크의 faint와 in the end 두 곡을 들어보았습니다. 두 곡 모두 뮤비도 괜찮은데, 개인적으로는 라이브가 더 인상적이네요. 그럼 이것으로 린킨파크 faint 듣기/리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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