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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1 : 캐나다 생활

캐나다 PEI 스타벅스

by KUWRITER 2014. 1. 9.

내가 다니는 UPEI는 PEI의 주도인 charlottetown에 위치해 있고, 다운타운까지는 버스로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날 좋은 날은 다운타운까지 걸어가기도 하는데 대략 25분이면 도착하는 것 같다. PEI는 캐나다 내에서도 관광지로 유명해서 한국으로 따지면 외도?정도로 생각하면 쉽다. 큰 건물이 거의 없고 한적하고 조용한 곳. 여름엔 관광객들로 북적대지만 슬슬 추워지기 시작한 지금은 관광객들도 별로 없어서 정말 한산하다.


널널하게 사는 교환학생이긴 하지만, 학생은 학생이므로 과제와 끝없는 테스트들이 날 괴롭힌다 흑흑 날씨가 끝내주는 날 도서관에 박혀서 에세이쓰는 것만큰 처량한게 없기에.... 그런 날엔 버스타고 다운타운으로 나와 카페에서 과제를 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달랜다.


사실 캐나다에는 스타벅스보다 팀홀튼이 더 유명하고 매장 수도 많고 무엇보다 저렴하지만!!!! 팀홀튼에서는 뭔가 죽치고 콘센트 점령해가며 과제할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아 항상 스타벅스를 간다. 한국에선 비싸서 못갔지만 캐나다 스타벅스는 한국보다 살~~~짝 아주 살짝... 저렴해서 그렇게 부담되진 않는 가격이당! 사실 그리고 여기서 돈 쓸데가 별로 없어서.... 커피 사 마실 돈은 충분함 헤헤





 한산한 다운타운엔 스타벅스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university avenue에 있는 위의 스타벅스! 학교에서 쭈우우욱 내려오면 바로 있고 다운타운 중간에 있어서 접근성이 무지 좋음. 그치만 접근성이 좋은 대신 사람이 정말정말 많고 살짝 오래된 느낌!





이 스타벅스는 Queen st.에 있는 새로 생긴 스타벅스! 난 주로 이곳에 간다. 클래식한 느낌은 덜하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좀 더 넓고 자리도 편하당! 





 쇼핑할 곳도 많이 없고 돈 쓸데도 별로 없고, 무언가 소비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푸는 나에게 스타벅스는 정말 유일한 소비의 oulet이다ㅠ.ㅠ 한국이였으면 꿈도 못 꿨을 스타벅스카드까지 삼!!!!.!





 한국 스타벅스와 캐나다 스타벅스가 가장 다른 점은! 매장에 우유가 비치되어 있다는거다. 이거 진짜 너무너무 좋음ㅠㅠ.ㅠ 심지어 non-fat milk랑 whole milk로 구분까지 되어있어서 취향대로 골라 따라 마실 수도 있다. 저번엔 카페모카 마시다가 반 정도 남았을 때 우유 혼자 따라 마셨는데 우와 뭔가 새 카페모카 받은 느낌...!





그렇다 이 곳 스타벅스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되게 많다! 사실 스타벅스 뿐 아니라 이 곳은 전체적으로 평균 연령이 살짝 높은 느낌이다. 팀홀튼을 가도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젊은 사람보다 더 많음...우아


여튼 앉아서 과제하다보면 가끔 할아버지들이 어디서 왔냐고 말도 거시고 도서관에 박혀있는 것보다 훨씬 유쾌하고 재밌는 일이 많이 일어난다! 음료 하나 마실 때마다 적립되는 별 얼른 5개 모아서 그린레벨 되어야징!!.! 캐나다나 미국에서 스타벅스 그린레벨이 되면 커피랑 티를 계속해서 리필받을 수 있다. 한국 스타벅스랑 다른 점중에 하나!


지금 이 포스팅을 하고 있는 곳도 university avenue에 있는 스타벅스! 금요일 오후라 그런지 평일보다 사람들이 좀 더 많은 것 같긴 하다. 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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