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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1 : 캐나다 생활

PEI, charlottetown, 독일식 카페 Leonhard's cafe

by KUWRITER 2014. 1. 14.

교환학생으로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이것저것 열심히 하면서 알차게 살아야지!! 하던 처음의 다짐과는 달리 게으르게 사는 나 자신을 어느 순간 자주 맞이하게 된다. 심지어 다운타운 나가는 것 조차 귀찮아져서 맨날 학교에만 거의 콩 박혀 있게 된다는 사실.


하우스파티도 거의 기숙사에서 많이 열리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다운타운에 아예 나갈일을 안 만들 수도 있지만! 후회로 가득찬 교환학생 생활을 만들고 싶지 않으므로, 오랜만에 다운타운으로 외출!


다운타운의 중심가인 university avenue에 위치한 독일식 카페테리아 Leonhard's cafe & restaurant





 독일식 샌드위치와 브런치 종류를 파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곳이다.


무엇보다 사장님이 엄청 훈남이심....





 그리고 실내 인테리어가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신사동이나 삼청동에 있는 브런치카페들이랑 비슷한 느낌. 음식점보다는 카페의 분위기가 더 많이 나서, 혼자 커피마시러 오기도 좋은 곳이다.




 간단한 커피 종류는 카운터에 가면 보드에 예쁜 글씨로 하나하나 적혀 있고, 음식 종류는 이렇게 메뉴판에 따로 적혀있다. 가장 첫 페이지를 찍어서 가장 싼 부분이다. 사실 음식 자체는 그렇게 싼 편이 아니다. 대부분 10달러 전 후.





내가 먹은 파니니는 택스포함 12달러였다. 파니니와 곁들여 나온 샐러드가 생각보다 되게 맛있었지만, 전체적인 맛은 쏘쏘! 그치만 분위기 탓에 다시 꼭 오고 싶은 곳!





 바쁘게 서빙하는 서버. 먹는 중간중간 계속 오셔서 맛 괜찮냐고 물어봐주시고 되게 친절하셨다. 잘생긴 사장님이 와서 물어봐주시면 더 좋았을텐데ㅠㅠ 나의 욕심!





아무리 생각해봐도, 맛보단 분위기가 훨씬 좋았던 곳이다. 커피마시면서 대화나누는 분들도 많으셨고, 그냥 커피 한잔하러 다시 올 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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