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캐나다의 PEI는 섬이에요. 캐나다의 동쪽 끝에 붙어있는 가장 작은 주이지만 인구밀도는 가장 높은 곳이에요.
캐나다의 인구가 한국보다 적다는거 알고 계시나요? 이 넓은 땅덩어리에 사는 사람이 3천만을 조금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은 5천만이 넘는데.....
그래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아도 정말 한산하고 여유롭다는 느낌밖에 안들어요.
여튼 PEI는 섬이다 보니, 예상대로 해산물이 풍족한 곳인데요 그 중에서도 랍스타가 정말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랍스타를 잡는 곳으로 직~접 탐방을 다녀왔어요.
사실 랍스타 잡는 곳이 앤오브그린게이블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 케번디쉬가면서 들렸죠. 지금은 비수기라 활동하는 배들은 없었고 다 육지 위로 올라와져 있었어요.
여긴 너무나도 추워서 겨울엔 항구가 얼어붙기 때문에 배들을 이렇게 육지에 올려놓는다고 해요. 배가 상하는 걸 막기 위해서겠죠?
이 곳은, 갓 잡아온 신선한 랍스타들을 파는 곳이에요! 피쉬마켓이라고 적혀있죠?
그렇지만 역~시나 문을 닫았습니다. 랍스타는 4월부터가 철이라고 해요. 실제로 한 겨울에는 랍스타 레스토랑도 문을 닫습니다.
이건 바로 랍스타를 잡는 통이에요. 오른쪽에 묶여진 핑크색 끈 보이시나요? 저걸 달아야만 합법적으로 랍스타를 잡을 수 있다고 하네요. 끈 하나당 50달러정도 한다고 들었어요.
이 구멍은 통 안의 먹이를 먹기 위해 랍스타가 들어오는 입구래요. 들어올 수는 있어도 다시 나가지는 못한다는....!
어린 랍스타를 잡는것은 금지되어 있기때문에 반대쪽에 작은 구멍이 뚫어져 있어요. 작은 랍스타들은 다시 도망쳐 나가라구요.
항구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어요. 역시 자연환경 빼면 시체인 캐나다는 어딜가도 예쁜 풍경으로 가득해요!
근처에 계신 분들은 내년 여름에 랍스타 먹으러 PEI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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