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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2 : 일본 드라마

열쇠가 잠긴 방 (2012)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3. 25.

명탐정 코난이라는 만화책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거기에 간간히 등장하는 버전이 있습니다. 밀실살인+_+ '범인은 바로 이 안에 있어!'라는 대사를 코난이 하듯이 '밀실의 비밀은 모두 풀렸습니다'라는 대사를 매회 사건이 해결되는 순간마다 하는 드라마가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드라마 제목만 봐도 밀실이 나오는 추리극이라는 생각은 다 하셨을법 하네요 ㅋㅋ 사실 드라마의 유명세를 보고 다운 받은게 아니라 막연히 토다 에리카가 추리물에 나온다 하여 받은 드라마였습니다 ㅋㅋㅋㅋ..

드라마의 매회 시작은 보안 업체 회사에 다니는 에노모토 (오노 사토시)가 밀실의 구조를 설명하면서 시작됩니다. 이것저것 정황을 살펴보고 여기는 밀실이라고 말하면서 뭔가 중요한 마지막 멘트를 날릴때 뒤의 저 두사람이 병풍처럼 등장하는 컨셉이지요.

오노 사토시라는 배우는,, '마왕'이라는 드라마에서 처음 봤는데 엄청 중요한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인상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이거 뭥미? 싶었던 이미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표정 연기도 단조롭구요. 그래서 이 드라마를 보면서도 그냥저냥 심심한 감이 있었습니다ㅜㅜ

마왕이 아마 예전에 엄태웅씨 나온 한국드라마를 일본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왜 이렇게 말랐어ㅜㅜ 예전에 귀여웠던 때로 돌아와ㅜㅜ

볼수록 안타까운 토다 에리카.. 여기에서는 '아오토 준코'라는 이름의 변호사로 등장하여 세리자와 (사토 코이치) 변호사를 도와 이런저런 일을 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소중한 것은 모두 네가 가르쳐줬어'에서 그나마 줏대있는 역할을 하더니 다시 우유부단한 캐릭터로 왔네요.. 케이조쿠같은 드라마를 찍으란 말이다ㅜㅜㅜ

그러다보니 이런 모습도...

세리자와가 금고 관련 업무차 안으로 들어가자 아오토의 실수로 갇혀버리고만 세리자와. 금고 설정상 주말이 다 지나야 열린다는 말에 등장한 보안 업체 직원이

에노모토입니다.

검색해보니 이 드라마는 소설이 원작이고, 에노모토 시리즈까지 있을 정도로 나름의 역사가 있더라구요. 그럼 좀 더 연기 잘하는 배우를 쓰던지-_-

무튼 이런 저런 조합을 통해 금고를 열어내고, 이를 계기로 에노모토는 세리자와+아오토와 함께 '밀실'컨셉의 사건이 등장할때마다 도움을 주게 됩니다.

에노모토의 사건 분석 방법..

사건 현장과 동일한 구조물을 만들어 나름의 상상력을 가해 이런 저런 가설을 만들어내고 추론해냅니다. 저 모형을 배우 본인이 직접 만들진 않았으니 드라마 스탭이 고생을 좀 했겠네요-_- 외주 준건가 흥

사실 드라마가 엄청난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높은 흡입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범인이 누군지 빨리 불어!라는 마음으로 봤네요. 그래도 범죄물이라는 특성상 매회매회 등장하는 범인 혹은 용의자 역할의 배우들을 보는 재미는 있습니다 ㅋㅋ 이 드라마는 매번 어디서 본듯한 분들이 나오시더라구요 ㅋㅋ 어디서 봤더라~하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왜 이런 모습이 좋지 *-_-*

그냥저냥 볼만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아라시를 좋아하시는 분, 혹은 범죄물을 좋아하시는 분, 또는 토다 에리카를 좋아하시는 분, 아님 열쇠를 좋아하시는분.. 에게 추천 드려요

검색해보니 오노 사토시가 2012년에 연간 드라마 대상 남우주연상을 탔네요-_- 이 드라마인지는 모르지만 이 블로깅은 주관적인 의견 피력에 불과하니까요 허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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