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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1 : 캐나다 생활

캐나다의 스타벅스, 팀홀튼 #2 도넛편

by KUWRITER 2014. 1. 22.

 저번 팀홀튼 포스팅에 이어서 쓰는,  팀홀튼 #2. 도넛편! 입니다.


팀홀튼의 매장은 천편일률적으로 위의 사진처럼 생겼어요. 크리스마스때나 할로윈때는 간단한 장식을 해 두기도 하지만, 그 이외에는 정말 건조하게 건물하나에 팀홀튼 이라고만 써져있을 뿐이에요.


우리나라는 워낙 카페문화가 발달해서 인테리어가 정말정말 예쁘지만, 팀홀튼은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내부도 그냥 의자/테이블이 깔끔하게 갖춰져 있고 기타 불필요한 장식은 전혀 없어요. 




참 팀홀튼은 콘센트를 오픈하지 않는게 운영방침인 듯 싶더라구요. 제가 가 본 팀홀튼 중에 콘센트를 오픈해 놓은 곳은 딱 한군데였어요. 그것도 넓은 매장의 젤 구석, 추운자리에 하나 오픈해 놓았더라구요. 혹시 랩탑으로 작업하실 일이 있다면 팀홀튼보다는 스타벅스를 추천해드려요. 팀홀튼은 그냥 커피 마시고 도넛 먹으러 가는 곳이지 오래 앉아서 죽칠만한 곳은 아니에요.



 저번에 보여드렸던 팀홀튼 매장 내부 사진입니다. 앞에 도넛 트레이 보이시나요? 엄청나게 많은 도넛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도넛마다 앞에 가격이 표시되어 있는 게 아니라 가장 위에 도넛 종류별로 가격이 써져있으니, 가격 못 찾아서 헤메는 일 없도록 하세요!





 참고로 팀홀튼은 커피고 도넛이고 전부다 굉장히 달아요. 북미사람들이 단걸 좋아한다지만 스타벅스는 단 음료 빼고는 달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팀홀튼은 심지어 카페라테도 살짝 달더라구요. 카페모카는 정말정말 답니다. 단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이건 팀홀튼 도넛 중 제~~~일 사랑받는 보스턴 크림 입니다!


달달한 초콜렛으로 덮여져 있고, 내부는 슈크림필링으로 가득찬 도넛! 저도 먹기 전에는 캐내디언들이 왜이렇게 보스턴크림에 환장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한번 먹어보니 그럴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저한텐 좀 달아서 진짜 대박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였는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이건 팀홀튼하면 또 빠질 수 없는 유명한 팀빗 입니다! 던킨도넛으로 치면 먼치킨이랑 비슷한 도넛인데요, 10개씩 팔고 1.99달러밖에 안해요, 정말 싸죠!


종류도 되게 많지만, 캐내디언들은 초콜렛이랑 스트로베리필링을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팀빗은 다 좋아해서 항상 골고루 담아달라고 합니다.





팀빗을 사면 이렇게 귀여운 박스에 담아줘요. 2천원밖에 안하니까 항상 매장가서 먹다가 남은건 이렇게 박스에 담아서 온 적이 되게 많아요.


어제도 팀빗 먹었는데....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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