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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2 : 일본 드라마

슬로우댄스 (2005)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 18.

이번 드라마는 슬로우댄스입니다! 간만에 잔잔한 드라마를 소개해드리는것같아 왠지 싱숭생숭하네요 ㅡ.,ㅡ 캐스팅 자체도 호화롭고 내용 역시 훈훈한 드라마입니다 ㅋㅋ 성격이 다른 두 남자 두 여자가 서로의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고 그에 따라 바뀌는 내용이 아니라 약간은 비포선라이즈와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츠마부키 사토시가 나오는 다른 드라마인 '오렌지데이즈'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운전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는 사토시와 옷가게 점원으로 일하고 있는 후카츠에리는 카페에서 처음 조우합니다. 여기서부터 각각의 성격이 나와요 ㅋㅋ 커피가 잘못나왔다며 교환해달라며 점원에게 직접 얘기하는 사토시와 뒤에 가서 줄을 서라는 후카츠에리 ㅋㅋ 뻘쭘한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ㅋㅋㅋ 

후카츠에리의 운전강사로 사토시가 나오거든요ㅠㅠ 어색한 인사.. 그리고 운전면허 따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차라는 공간이 좀 어색하잖아요 ㅋㅋ 저 면허딸 때는 수능 직후라 마냥 신났었던거 같은데 머리가 굵어진 이후 심지어 남자와 여자가 같은 차에 타고 있으면 좀 그럴거같아요 ㅋㅋ 물론 이쁘면 다름..*-_-*

전차남에 나오셨던 아저씨 ㅋㅋㅋ 이 아저씨 전 좋아요 ㅋㅋ 헤어스타일 때문인지 요새 나혼자산다에 나오는 김광규 아저씨 닮으신듯 ㅜㅜ 약간 어리벙벙하기도하고 선해보이기도 하는 이미지가 좋더라구요 ㅋㅋ 이 아저씨 영화 중간중간에 중요한 역할을 맡으시며 선전하십니다

사실 후카츠에리는 사토시가 고딩일때 교생으로 잠시 왔었습니다. 교생 실습의 마지막날 사토시의 뇌리 속에 깊게 남아있는 명대사를 합니다.

" 포기하면 그 순간이 끝이에요 "

들어본적 있지 않으신가요? 슬램덩크 대사입니다 ㅋㅋㅋ 이걸 자기가 생각해낸양 고딩들에게 설파하고 사토시는 이 대사를 오랫동안 가슴에 새기게 됩니다.

당시 후카츠에리가 사귀고있던 남자분. 히어로에 검사역으로 나오셨었어요 ㅋㅋㅋ 이 남자분이 독일로 이동하게 되면서 1화의 에피소드가 시작됩니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던 후카츠에리였기 때문에 독일로 따라가야되는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거죠 ㅋㅋ

결국 남자가 독일로 떠나는 날 운전교습을 내팽개치고 실습용 차를 몰고 공항으로 달려갑니다 ㅋㅋㅋ 여기 나리타공항이라더군요 ㅋㅋ 그치만 남자가 탄 비행기는 이미 떠남 ㅜㅜ 힝

상심하고 있는 후카츠에리와 사토시.. 뒤에는 히로스에료코+_+

공항에서 만난 고등학교 시절 사토시의 짝사랑..

사실 사토시의 꿈은 영화감독이었습니다. 고딩때 단편 영화를 찍기도 했습죠. 당시 주인공으로 연기를 했던 분이 이 분이에요 ㅋㅋ 이후에도 종종 등장하면서 남주의 마음을 흐트려놓습니다 요물 ㅜㅜ

독일로 떠난 남자가 후카츠에리에게 남긴 편지.. 후카츠에리는 독일행 비행기 티켓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냥 승선권이랑 이 편지...

지금까지 고마웠어. 디너크루즈, 같이 갈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이랑 즐겁게 다녀오세요.

라는 내용 ㅜㅜㅜㅜ 엉엉... 이걸 같이 보면서 사토시랑 계속 엮이게 되죵ㅋㅋ 어차피 같은 운전학원이니 계속 엮이면서 친해지고 좋아하게 되고 등등의 내용입니다^^

사토시의 형역할로 등장하는 후지키 나오히토. 호타루의빛에서 부장님으로 나오셨던 분이졍ㅋㅋ 이 분 진짜.. 일드계에서 정말 매력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드라마에서도 능력있는 직장인에서 개인 바를 운영하는 사장님으로 등장하시구, 굉장히 멋있는 역할로 나오세요 ㅋㅋ

드라마의 메인은 이 형제와 후카츠에리, 히로스에 료코의 4각관계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기에 영화감독에의 꿈과 안정된 직장 사이에서 고민하는 젊은이의 모습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렌지데이즈에서도 그런 역할로 나왔는데 방황하고 고민하는 청춘의 대표격인 츠마부키 사토시네요 허허

예전엔 이 누나가 진짜 갑인 시절이 있었는데ㅜㅜ

개인적으로 일드에 나오는 술집들은 전부 분위기가 좋은거같아요 ㅋㅋ 이런 가게 하나 내고싶을 정도로 ㅋㅋ 아직 학생인지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있는 편인 이자카야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이런 술집 하나 아지트로 삼고싶네요 ㅋㅋ

눈빛이 참 선한 사토시.. 일본 영화인 조제에서도 좋은 연기 했던 것 같고 오렌지데이즈, 런치의여왕 등등에서도 좋은 역할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풀샷을 봤을때 비율이 좀 안습이긴 하지만 클로즈한 화면에서는 정말 좋은 얼굴인것 같아요

그리고 이 드라마는 OST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옛날 드라마라 그런지 약간은 뿌연 화면과 함께 드라마의 풍미를 업그레이드하는 좋은 노래인듯합니다.

연초에 좋은 느낌의 드라마 한편 몰고가세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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