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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2 : 일본 드라마

일드 절대그이 (2008)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 19.

절대그이!

약간은 오글거리는 제목인 이 드라마가 이번 주제입니다만화를 원작으로 드라마화되었습니다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완벽한 남자친구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로봇인 텐조 나이트(하야미 모코미치)와 이런 나이트와 만나 포용하고 진짜 사랑을 하게 되는 이자와 리이코(아이부 사키)와의 내용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과자회사에서 일하는 리이코. 여리고 순진하고 한사람만 보는 순수 그 자체 컨셉으로 나옵니다. 이런 이미지 너무 좋네요 흐흐ㅜㅜ 회사 상사를 좋아하지만 나쁜 남자-_-인 상사한테 이용당하곤 합니다ㅜㅜ

그런 리이코에게 도착한 소포. 

우리 로봇이 타고 있어요 'ㅁ'

이런 포장으로 도착합니다-_- 일단은 기동을 시키지만 로봇이 좀 병맛이네요ㅜㅜ 융통성도 없고 덩치는 산만하고 ㅋㅋ 다시 돌려보내고 싶지만 그럴 경우 벌금을 엄청 내야해서 어쩔 수 없이 델고 살게 됩니다 ㅋㅋ

심지어 리이코 회사에 청소 알바로 취직까지 해버림 ㅋㅋㅋㅋ 약간은 막가파 컨셉이에요. 로봇이라는 컨셉때문인지 딴 사람 신경 안 쓰고 리이코한테 다 쏟아줍니다. 귀여워요 ㅋㅋㅋ

로봇이다보니 신체 능력도 장난아님.. 급하게 필요한 물건 배송이 교통 체증때문에 늦어지자 직접 찾아와 리이코에게 달려가는 나이트. 건물 옥상들을 뛰어다니고, 건물 사이에 저 틈은 날아가버립니다 ㅋㅋㅋ 만화가 원작이라는 측면이 이런 곳에서 나오는거 같아요 ㅋㅋ

다쳐도 다시 수리해버리면 되니까.. 남자친구 컨셉이 아니고 보디가드 컨셉으로 만드는게 회사 입장에서는 돈이 될 듯 한데.. 뭐 드라마니까여^.^

이런 남자.. 안 좋아할 수가 없을듯 하앙.. 리이코도 조금씩 나이트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드라마가 재밌어지는 시점은, 나이트가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리이코를 사랑하는 '감정'을 갖게 되는 부분부터에요. 나이트의 개발자인 나미키리(사사키 쿠라노스케)씨도 나이트의 이상을 눈치채지만 개발자의 입장에서 얼마나 신기한 일이겠어요.. 나이트를 그 상태로 계속 지켜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리이코 역시 나이트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됩니다 하...

대체적인 스토리는 이상입니다. 이 청년은 리이코의 회사 상사인 아사모토 소우시(미즈시마 히로). 이 아저씨도 리이코를 좋아하는 역할로 나오며, 리이코의 이런저런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해결사 역할을 합니다. 파티셰인 리이코의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졍

나이트의 충전법ㅋㅋㅋ

저렇게 쪼그리고 앉아서 충전모드로 돌입합니다.

지난번 블로깅한 신참자에도 이 남자 나와요. 에피스도 10이랑 11이였나 마지막 두편에 등장합니다. 이 남자를 주연으로 나온 다른 드라마도 있었는데요, 이 남자 생각보다 연기 잘 합니다 허허



과자 회사이다 보니 이런 달달한 애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ㅋㅋㅋ 단거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보기는 좋네요. 예전에 일본 여행 갔을때 오모테산도였나 크레이프 집에 견본 구경한 적이 있는데 일본 스위츠는 시각적으로 정말 화려합니다 못 먹을듯..

그에 비해 약간 초라한 리이코의 작품..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더 맛있어보이네요.. 황준호 베이커리 슈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으아....

슬로우댄스에서도 그렇고 이 드라마에서도 자주 가는 술집이 있어요. 여기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HIMYM였나 남자는 자기만의 바를 갖는게 로망이라고.. 정말 그렇네요ㅜㅜ 이런거 하나 갖고싶어요..

싸이에 사진 합치기 기능이 없어져서 합치지를 못 했네요ㅜㅜ 여자분이 나이트를 보고 눈호강을 한다면 저는 이 드라마를 통해 이 배우를 알게 된 점이 좋았어요. 맨 첨에 볼 때는 노다메 느낌이 강했는데 보면 볼수록 귀여워요 ㅋㅋ 선한 느낌이 좋네요

이 드라마도 OST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오카에리~ 라는 제목인데요. '어서와'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네요. 일드 많이 보신 분들은 거의 외우다시피했을 일본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여자 보컬 목소리도 좋고 음 자체도 괜찮아요 엉엉.. 그리고 OST와 함께 나오는 엔딩도 이뻐요.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게 잘 만든 드라마!

영화나 드라마 보고 잘 우는 편이 아닌데.. 진2랑 더불어 눈물 펑펑 흘린 드라마의 마지막.. 으으.. 너무 슬펐어요ㅜㅜ 완전 감정이입..

1화나 2화까지만 보시면 유치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치만 나름의 재미를 찾으시면서 보시면 중반쯤부터는 정말 재밌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에요. 남녀 주연 모두 훈훈하구요. 어느 시점부터 드라마에 몰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화는 진짜 너무 슬퍼요ㅜㅜ 일본내에서 드라마 인기가 좀 괜찮았는지 SP도 나왔더라구요. 추운 날씨에 따뜻한 드라마 하나로 훈훈해지셨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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