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나다 교환학생31

모든 베이킹 재료를 위한 곳, 캐나다 Bulk Barn 한국에 있을 땐 베이킹은 꿈도 못 꾸던 내가, 여기선 파운드케익, 쿠키, 치즈케익 등등등 베이킹을 수시로 할 수 있는 이유는 100% bulk barn 덕분이다. 강력분,중력분 같은 각종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는 물론, 정말 몇백가지의 베이킹 재료가 다 있는 이 곳은 정말 천국!!!!!!!! 예를 들어, 프렛즐 코너에 가면 이렇게 다양한 프렛즐이 통에 담겨져 있고, 100g당 가격과 1파운드당 가격이 각각 써져 있다. yogurt covered pretzels의 경우 100g 가격이 1.54 니까 1600원 정도. 코너 곳곳에 비치되어있는 비닐봉지를 뜯어서, 원하는 양 만큼 담은 다음에 저울에 대충 재면 얼마정도 나올 지 가격을 가늠할 수 있다. 말린과일 종류도 정~~~~~말 엄청나게 많다. 크랜베리 블루.. 2014. 1. 12.
할로윈데이 Trick or Treat! 북미지역의 중요한 행사 중의 하나인 할로윈데이!!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이 다가오면, 이집 저집 할 것 없이 집 안팎에 할로윈 장식들을 걸어놓고 할로윈데이 준비를 한다. 한국에서는 할로윈데이를 챙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행사이고 나 조차도 한번도 할로윈데이를 즐겨본 적이 없었다. 캐나다 친구들 중에 한명이 애들 모아서 같이 Trick or Treat(사탕 구걸..?) 하러 가는거 어떠냐고 제안했을 때, 제대로 된 할로윈 데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단번에 승낙했다! 사실 처음엔 사람들이 매몰차게 사탕같은거 안사놨으니 가라고 문전박대하면 어쩌나 하고 고민했었는데... 정말 쓸데없는 고민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너무너무 다들 친절하게 웃으면서 .. 2014. 1. 11.
캐나다 교환학생 팁 14시간이라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비행을 마치고 캐나다 땅을 밟은지 딱 두 달되는 오늘!사실 교환학생으로 이 곳에 지내는거나 유학생으로 지내는거나 크게 다를 건 없지만, 저 같은 교환학생들은 1년이라는 제한된 시간을 가지고 머무르는것이기 때문에 좀 더 캐나다만의 무언가를 느끼려고 아둥바둥 열심히 노력하며 사는 것 같아요. 제가 있는 곳은 Canada의 동쪽 끝, Prince Edward Island라는 작은 섬입니다. 줄여서 PEI라고 하고, 사실 이 곳으로 교환학생 오기 전까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곳이에요. 그러나 이곳은 빨간머리앤의 저자인 몽고메리의 고향이고 빨간머리앤의 실제 배경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다운타운에 나가면 여기저기서 빨간머리앤의 흔적들을 찾을 수 있어요. PEI에 대해서는 나.. 2014. 1. 11.
캐나다 PEI 스타벅스 내가 다니는 UPEI는 PEI의 주도인 charlottetown에 위치해 있고, 다운타운까지는 버스로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날 좋은 날은 다운타운까지 걸어가기도 하는데 대략 25분이면 도착하는 것 같다. PEI는 캐나다 내에서도 관광지로 유명해서 한국으로 따지면 외도?정도로 생각하면 쉽다. 큰 건물이 거의 없고 한적하고 조용한 곳. 여름엔 관광객들로 북적대지만 슬슬 추워지기 시작한 지금은 관광객들도 별로 없어서 정말 한산하다. 널널하게 사는 교환학생이긴 하지만, 학생은 학생이므로 과제와 끝없는 테스트들이 날 괴롭힌다 흑흑 날씨가 끝내주는 날 도서관에 박혀서 에세이쓰는 것만큰 처량한게 없기에.... 그런 날엔 버스타고 다운타운으로 나와 카페에서 과제를 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달랜다. 사실 캐나다에는 스타.. 2014. 1. 9.
캐나다 교환학생 Superstore 기름지고 기름지고 기름진 피자와 파스타들로 매끼 식사를 해결하고 싶지가 않아 기숙사 밥을 신청하지 않는 나는, 손수 장을 봐온 다음에 부엌에서 뭐든 만들어 끼니를 해결해야 한다. 내가 살고 있는 기숙사는 완전 아파트형이라 방 두개에 화장실, 거실, 부엌 그리고 창고까지 있다! 비싸긴하지만 비싼 값을 톡톡히 해서 불만은 없다. 덕분에 프라이버시는 지키면서 룸메와 어느정도 친밀감도 있고 딱 적당하다. 여튼 매번 밥이든 뭐든 만들어 먹어야 하기 때문에, 대형마트인 Superstore를 1~2주에 한번씩은 꼭 간다. 한국으로 치면 홈플러스나 롯데마트 같은 큰 대형마트인데 한국보다 꽤 저렴한 가격대로 형성이 되어 있어서 한번도 비싸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나중에 캐나다 물가에 대한 포스팅은 따로 하겠지만, 여.. 2014. 1. 8.
캐나다 교환학생 추수감사절 우리나라에 추석이 있다면 북미에는 Thanksgiving Day, 추수감사절이 있다. 굉장히 큰 휴일중의 하나고 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날. 내 룸메이트도 3시간 걸리는 거리의 집으로 돌아가고~ 텅텅 빈 기숙사에서 심심하던 찰나! 추수감사절 저녁에 감사하게도 초대받아 토요일 저녁에는 친구네 집에서, 그리고 추수감사절 당일인 월요일 저녁에는 교수님 댁에서 초대받아 풍족한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을 즐길 수 있었다 :) 굳! 친구네 집에서의 땡스기빙데이 식사! 저기 은박지 접시에 담겨있는게 칠면조인데.... 정말정말 컸다. 왠만한 신생아보다 클거라며ㅠㅠㅠ.ㅠ 잔인한 소리를.... 처음 먹어보는 칠면조였는데 닭고기랑 별다른 건 없는 것 같았지만 살짝 질긴 것 같기도! 친구들한테 이게 내 생에 첫 .. 2014. 1. 7.
퀘백 타이 음식점 Thia Express 저는 각국의 음식을 사랑하고 참 잘 먹지만...... 그 중에서도 타이음식을 정말정말 좋아하고 즐겨 먹어요. 사실 퀘벡 여행 가서 퀘벡의 전통음식만 먹어야지! 했는데, 몇 끼를 전부 샌드위치 같은 빵이나 파스타로 먹으니까 도저히 속이 부대껴서 못 견디겠더라구요... 그래서 타이 음식점인 타이익스프레스를 찾아 떠났습니다! 타이익스프레스는 제가 원래 살던 곳에도 있어서 참 자주 갔었거든요. 저번에 한 번 포스팅 한 적도 있어요. 그 땐 이 음식점이 체인점인줄 몰랐는데, 퀘벡 거리를 걷다가 지나가는 버스에 타이익스프레스 광고판이 걸려있는 걸 보곤 아! 타이익스프레스가 퀘벡에도 있구나 하고 깨달았답니다. 올드퀘벡과는 한 30분 거리 떨어져 있고, 중간에 급경사의 힐이 많아서 가는 길이 참 힘들긴 했지만 아시안푸.. 2014. 1. 7.
캐나다 퀘벡 스타벅스 퀘벡은 모든 건물들이 유럽풍의 아기자기한 벽돌 건물입니다. 이 아기자기한 벽돌 건물의 극치를 볼 수 있는 곳이 Grande-Allee 거리입니다. 개인 적으로 퀘벡시티 내에서 가장 좋아했던 곳이기도 해요. 이 거리를 따라 늘어진 건물들은 정말 하나같이 다 예뻤고 이국적이였습니다. 그랑데알리거리 포스팅은 다음 번에 하도록 하고, 이번에는 그랑데알리 거리에 있는 스타벅스를 포스팅합니다! 낮에 grande-allee 거리를 지나가다가 발견한 스타벅스. 이 때는 갈 곳이 있었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돌아섰습니다. 우리나라의 인사동에 가면 스타벅스의 간판이 "스타벅스커피" 라고 되어있는 것 처럼, 이 스타벅스도 불어로 표현이 되어 있네요. "CAFE STARBUCKS COFFEE" 라구요. 밤에 다시 찾아온 스타벅.. 2014. 1. 5.
캐나다 퀘벡 여행 구 항구 전통시장 크리스마스를 끼고 약 일주일간, 캐나다 안의 쁘띠프랑스라고 불리는 퀘벡시티와 몬트리올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흔히 사람들이 알고 있는 퀘벡은 퀘벡시티를 말하는 거에요. 퀘벡 주 라는 큰 주 안에 퀘벡시티랑 몬트리올이 있거든요. 마치 뉴욕 주 안에 있는 뉴욕시티와 같은 개념입니다. 퀘벡 주 안에 가장 유명한 두 도시 퀘벡시티와 몬트리올이 있는데, 주도는 몬트리올 입니다. 두 도시는 버스로 3시간 정도 거리 떨어져있구요, 이 정도면 매우 가깝다고 할 수 있죠. 두 도시는 정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퀘벡시티는 말 그대로 쁘띠 프랑스에요. 유럽을 가져다 놓은 듯한 고풍스러운 모습이거든요. 몬트리올은 정말 대도시입니다. 물론 올드몬트리올이라고 옛날 몬트리올의 모습을 살려놓은 곳을 가면 퀘벡시티같은 복고 유럽.. 2013. 12. 31.